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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힙합스타 카녜이 웨스트(44)가 피트 데이비슨(28)에 대해 강도 높은 비난을 퍼붓는 가운데 킴 카다시안(41)은 13살 연하 남친과 로맨틱 데이트를 즐겼다.
6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킴 카다시안과 피트 데이비슨 커플은 지난 3일 목요일 비버리힐스 호텔에서 데이트를 즐겼다.
블로거 케이시 메서가 촬영한 동영상 속에서 피트 데이비슨은 야구모자와 반바지를 입은 평상복 차림이었다. 킴 카다시안은 청바지를 입고 있었다.
이들은 3~4명의 친구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한편 카녜이 웨스트는 ‘Easy’ 뮤직비디오에서 피트 데이비슨을 납치해 밧줄로 묶고 매장하는 모습을 클레이메이션으로 만들어 대중의 비난을 받았다. 웨스트는 “신은 내가 피트 데이비슨의 엉덩이를 때릴 수 있도록 나를 구해줬다"고 노래했다.
한 트위터 이용자는 "카녜이 동영상은 불안하다. 피트 데이비슨은 접근금지 명령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이용자는 “이 비디오는 감정적 학대”라고 지적했다. 이어 “웨스트는 카다시안을 처벌로 위협하고 있으며, 나는 사람들이 이것을 예술로 간주하는 것을 그만두기를 바란다”고 했다.
웨스트는 5일(현지시간) ‘이혼’이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이혼은 유리 위를 걷는 것 같이 느껴진다" "이혼은 유리 벽을 뚫고 달리는 것 같이 느껴진다" "이혼은 교실 안에서 괴롭힘을 당하는 것 같이 느껴진다" "이혼은 쇼핑몰에서 두들겨 맞는 것 같다"고 했다.
웨스트가 이혼으로 당혹감을 느끼며 연일 거친 말을 쏟아내고, 도를 넘은 영상을 공개하고 있지만 킴 카다시안과 피트 데이비슨의 애정전선은 이상이 없어 보인다.
앞서 킴 카다시안은 최근 LA법원으로부터 법적인 싱글로 인정 받았다.
한 소식통은 E!뉴스에 “카다시안은 법적으로 미혼이라고 판정을 받아 큰 안도감을 느끼고 있다. 매우 행복하며 자신의 독립을 되찾고 인생에서 나아갈 수 있는 데 한 걸음 더 가까워졌다고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카다시안은 법원의 승인 요청이 떨어지자 마자 트위터와 인스타그램 프로필에서 "웨스트"를 삭제했다.
카다시안은 지난 2월 23일 제출한 최근 법원 문서에서 "나는 이혼하고 싶다. 카녜이 웨스트에게 우리의 이혼을 비밀로 해달라고 요청했지만, 그는 그렇게 하지 않았다. 웨스트는 그동안 소셜미디어에 우리의 사적인 가족 문제와 공동육아에 대한 잘못된 정보를 많이 올렸기 때문에 정서적으로 큰 고통을 주고 있다. 나는 법원이 우리의 결혼 상태를 종료하는 것이 웨스트가 우리의 부부 관계가 끝났다는 것을 받아들이고, 우리의 아이들을 평화적으로 공동 양육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주장했다.
[사진 = AFP/BB NEWS, 카녜이 웨스트 뮤직비디오 캡처]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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