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남, 김준호에 “합의 이혼? 잘했다” 칭찬… 왜? (‘미우새’)

[마이데일리 = 임유리 기자] 조영남이 합의 이혼을 했다는 김준호를 칭찬했다.

6일 밤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이상민, 김준호, 김희철이 새해 인사를 하기 위해 조영남의 집을 찾았다.

세 사람이 새해라며 세배를 하려고 하자 조영남은 “나는 세배를 받을 만한 선배가 안돼”라며 극구 거절했다.

조영남은 세배를 못 받을 이유에 대해 “결혼식을 두 번 했잖아”라며, “그러니까 난 세배 받을 입장이 아냐 전혀”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에 이상민이 덕담을 요청하자 조영남은 “넌 같이 살던 여자랑 왜 헤어졌냐”고 김준호에게 물었다.

조영남이 “그걸 알아야 내가 덕담을 해주든지 하지”라고 하자 김준호는 “소주 한잔 마시고 말씀드리면 안되겠냐”며 말을 아꼈다.

그러자 조영남은 “합의 이혼?”이라고 묻고는 “잘했다”라고 말해 폭소를 안겼다.

김희철이 “합의 이혼이 아닌 경우도 있냐”고 묻자 조영남은 “나처럼 쫓겨나는 경우도 있다”라며, “합의 이혼은 대단한 거지”라고 대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 캡처]

임유리 기자 imyo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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