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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켓에서 한국 대선 예측 베팅을 하고 있다. /스마켓 캡처]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해외 도박사들은 우리나라 대롱령 선거 판도를 어떻게 예측하고 있을까? 영국의 한 베팅업체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승리 확률을 각각 33.33%, 76.34%로 예상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베팅업체 스마켓은 6일(현지시간) 오전 9시까지 ‘20대 한국 대선 승자’ 베팅에서 이 같은 수치가 집계됐다고 전했다. 이는 지난 1월 이 후보가 74.63%로 윤 후보의 34.01%보다 40%포인트 이상 높게 책정된 결과와 완전히 역전된 것이다.
그런데 '한국 대선 승자’ 베팅의 거래금액은 4393파운드(한화 약 712만원)로 거래금액 상위권 베팅과 비교하면 관심도가 크게 낮은 편이다.
스마켓은 2008년 설립된 스포츠 및 정치시장 베팅사이트로 전 세계 구석구석 다양한 상황을 예측하고 베팅한다. 2020년 미국 대선 결과와 영국의 브렉시트(유럽연합 탈퇴)를 예상해 유명세를 탔다. 2020년 미국 대선에서 바이든의 당선을 도박사들이 예측해 적중한 바 있다.
2020년에는 한국에서 치러진 국회의원선거 결과를 예측하기도 했다. 당시 도박사들은 더민주·더시민의 과반 의석(151석)은 94.34%라는 압도적 비율로 예측됐고 적중했다. 당시 참여자들 중 78.74%가 통합당·한국당이 101석 이상 차지할 것으로 내다본 바 있다.
김성호 기자 shk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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