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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손흥민의 리즈 유나이티드전 쐐기포가 토트넘 구단이 선정한 2월 베스트골로 뽑혔다.
토트넘은 7일(한국시간) “리즈 원정 경기에서 나온 손흥민의 득점이 2월 이달의 득점으로 선정됐다”는 소식을 공식 발표했다. 해당 부문에 손흥민 골을 포함해 총 7개 후보가 올랐다.
해리 케인의 맨체스터 시티전 첫 번째 골, 두 번째 골, 데얀 쿨루셉스키의 리즈전 골, 케인의 리즈전 골이 2월의 골 후보에 뽑혔다. 또한 토트넘 여자팀의 키아 사이먼, 애슐레이 네빌도 함께 후보에 올랐다. 쟁쟁한 후보들 사이에서 손흥민이 최종 주인공으로 등극했다.
손흥민의 이날 득점은 케인의 예리한 어시스트에서 비롯됐다. 손흥민은 후반 41분에 케인의 로빙 패스를 허벅지로 받아 오른발 슈팅을 때렸다. 이 득점은 손흥민과 케인이 함께 만든 37번째 EPL 득점이다. 디디에 드로그바, 프랭크 램파드가 기록한 36 합작골을 넘어 신기록을 작성했다. 남은 리그 경기에서 둘이 골을 합작할 때마다 신기록 경신이 이어진다.
토트넘은 오는 8일 홈구장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2021-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8라운드 에버턴전을 치른다. 이어서 3월 13일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원정이 예정되어 있다. 그 다음엔 브라이튼, 웨스트햄을 차례로 상대한다.
리그 7위에서 허덕이는 토트넘은 3월 스케줄 동안 최대한 승점을 쌓아서 6위권에 진입해야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주관 대회에 출전할 수 있다. 손흥민과 케인의 합작 득점이 더욱 절실한 이유다. 다행히도 토트넘은 6위 웨스트햄, 5위 맨유보다 3경기를 덜 치렀다.
[사진 = AFPBBnews]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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