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화드라마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도배만(안보현)이 차우인(조보아), 노화영(오연수)과 강렬한 대치를 벌이게 된다.
케이블채널 tvN 월화드라마 '군검사 도베르만'(극본 윤현호 연출 진창규)이 매 회마다 스릴 넘치는 전개와 오락적 재미로 꽉 채우며 시청자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한 시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다이내믹한 스토리와 개성 만점 캐릭터 열전은 방송 내내 심장을 쥐락펴락하는 긴장감과 전율을 선사, 벌써부터 매니아층을 형성하며 뜨거운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방송에서는 최초의 여자 사단장 자리에 오른 노화영의 본격적인 등장과 함께 노태남(김우석)을 체포하러 온 형사들의 추격을 피해 달아나던 중 차량이 전복되는 위기를 맞은 도배만이 빨간 머리의 정체가 차우인이라는 것을 알게 되면서 충격적인 엔딩을 장식했다.
이처럼 한 치 앞을 예측할 수 없는 전개 속에 도배만은 차우인을 향해, 그리고 노화영은 도배만을 향해 의심의 칼날을 겨누기 시작한 가운데 팽팽한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현장이 포착되어 시선을 집중시킨다. 서로를 향한 날 선 눈빛 속 그 누구도 양보 없는 용호상박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어 더욱 흥미를 자아낸다.
그 중에서도 먼저 시선을 끄는 것은 차우인을 향한 분노를 숨기지 않고 있는 도배만의 모습이다. 더이상 물러설 수 없는 곳으로 차우인을 몰아세우며 강렬하게 압박하고 있는 도배만. 차갑게 굳은 눈빛에서는 자신의 자동차 사고 현장에서 맞닥뜨린 빨간 머리의 차우인을 향한 배신감이 엿보인다. 특히 사고의 여파로 상처 난 도배만의 얼굴은 왠지 모를 안쓰러움을 자극하고 있는 것은 물론, 이러한 상황을 피하지 않고 당당하게 맞서고 있는 차우인의 진짜 계획은 무엇인지 궁금증을 높인다.
그런가 하면 또 다른 스틸에는 정복을 갖춰 입은 도배만과 그의 목을 조이고 있는 사단장 노화영의 투샷이 담겨있다. 표정 하나 변하지 않고 자신보다 훨씬 큰 체격을 지닌 도배만의 목을 정확하게 공격하고 있는 노화영의 모습에선 드디어 드러낸 그녀의 빌런 본능을 엿볼 수 있어 흥미를 배가시킨다.
여기에 예상치 못한 공격에 당황한 것도 잠시, 절대 밀리지 않고 팽팽하게 맞서는 도배만의 만만치 않은 기지도 인상적이다. 노태남이 군 면제를 부탁한 군검사가 도배만이라는 것을 알고 있는 노화영과 이에 조금도 움츠러들지 않고 맞서고 있는 배만의 투샷은 앞으로 벌어질 이들의 화끈한 승부를 더욱 기대케 한다.
이에 '군검사 도베르만' 제작진은 "안보현과 조보아, 그리고 오연수의 연기 내공이 폭발적인 시너지를 발휘한 장면"이라며 "이들의 강렬한 대치를 시작으로 한층 더 흥미진진한 대결이 시작되는 것은 물론, 도배만과 차우인의 관계 변화에도 주목해 달라"고 전했다.
'군검사 도베르만' 4회는 8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
[사진 = tvN 제공]
강다윤 기자 k_yo_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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