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소식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배우 윤승아(본명 윤애리·39)가 명품 쇼핑에 나섰다.
7일 윤승아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승아로운'에는 '명품 쇼핑?'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윤승아는 "저를 보셨을 때 오늘 콘텐츠는 뭐일 것 같으냐. 약속하지 않았느냐 우리 숭늉이(유튜브 구독자명)분들께 제가 좀 꾸미겠다고. 한 4달 만에 네일도 받고 레드 립도 발랐다'며 "명품에 대해서 우리 숭늉이분들과 이야기를 나눠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윤승아는 "어릴 적 저의 첫 명품은 G사였다. 대학교에 입학하면서 꼭 뭐 하나를 사고 싶었다"며 "그런데 돈도 없으니까 엄마한테 '입학 선물로 꼭 하나를 갖고 싶다'고 해서 G사에 가서 진짜 큰 사이즈의 토트백을 샀다. 집에 아직도 있다"고 회상했다.
이어 "그때는 제가 옷도 캐주얼하게 입고 소년 같은 느낌이었다. 그래서 백으로 포인트를 주고 싶어서 '나 명품백' 이렇게 생각이 들 정도로 로고가 가득한 가방을 첫 명품백으로 했다"며 "요즘에는 취향이 좀 바뀌어서 C사, 로고들이 많이 드러나지 않는 B사, C사 브랜드를 많이 좋아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후 윤승아는 온라인을 통해 명품을 구입했다. 그는 "클래식한 디자인의 명품들이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는 아이템인 것 같다. 저 또한 그런 아이템들 중심으로 쇼핑을 하고 있다"며 "오늘의 저의 쇼핑 리스트는 클래식함과 기본에 충실한 리스트다. 배송이 오면 공개하겠다"고 자신의 명품 구입 기준을 밝혔다.
며칠 뒤, 윤승아는 택배 박스를 든 채 등장했다. 그가 언박싱을 하며 공개한 제품은 가방 2개와 신발 1켤레, 흰 블라우스와 카디건 1개였다.
가장 먼저 윤승아가 소개한 제품은 V사의 초록색 가디건. 윤승아는 "한 20대 중후반에 많이 입었던 브랜드다. 컬러도 예쁘고 이 카디건이 슬림해 보이더라"며 "개인적으로 V사는 스커트 제품도 예쁜 것 같고 카디건도 스커트랑 같이 입었을 때 예쁜 것 같아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디자인으로 골라봤다"고 말했다.
윤승아는 진한 컬러의 청바지와 흰 티에 초록색 카디건을 매치했다. 그는 "허리가 이렇게 살짝 들어가 있어서 허리도 잘록해 보인다. 진한 컬러의 데님이랑 입으면 이런 느낌이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다음 제품은 I사의 블라우스였다. 윤승아는 블라우스를 입은 채 "화이트는 아니고 아이보리 컬러의 셔츠다. 딱 보면 I사의 느낌이 물씬 난다. 여기에는 데님을 입는 게 예쁠 것 같아서 이렇게 스타일링을 해봤다"며 "데님에 셔츠 스타일링을 했지만 기본 디자인이 아니라서 포인트를 줄 수 있는 것 같다. 되게 많이 꾸민 느낌이 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뭔가 명품이라고 하면 브랜드마다의 아이템들이 있다. 그 아이템 중 하나가 I사의 셔츠인 것 같다"며 "우리가 명품이라고 하면 맨날 집에만 두고 아끼고 비 오면 우산 씌워줘야 할 것 같고 그렇지 않느냐. 자주자주 이용할 수 있는 데일리 아이템이어야 하니까 저는 조금 폭을 열어두고 골라봤다"고 명품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하얀색 원피스로 갈아입은 윤승아는 "다음은 제가 고른 가방을 보여드리려고 했는데 화이트 느낌의 옷을 입고 소개하는 게 제일 가방이 예쁠 것 같아서 조금 새로운 스타일로 입어 봤다"고 말했다.
윤승아는 "아주아주 귀여운 미니백을 골랐다. 바로 P사의 이 가방이다. 진짜 귀엽다. 실제로 받아보고 한 사이즈 큰 옆으로 있는 그 사이즈로 봤는데 너무 앙증맞아서 귀엽더라. 카드지갑이랑 핸드폰이 딱 들어갈 것 같다"며 P사의 가방을 자랑했다.
다음으로 윤승아는 통통한 느낌이 귀여운 B사의 초록색 가방을 선보였다. 윤승아는 "두 번째 고른 가방은 V사의 가방이다. B사는 기본 컬러의 가방들이 많기 때문에 봄을 가득 담은 그린 컬러를 골라봤다"며 "진짜 예쁘다. 심플한 느낌인데 컬러가 다 한 느낌이다. 크로스로 메는 것보다는 어깨에 걸치는 게 예쁜 것 같다"고 미소 지었다.
마지막 아이템은 M사의 검은색 로퍼였다. 윤승아는 "M사의 로퍼를 유광은 가지고 이게 무광 버전으로도 있더라"며 구매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M사는 제가 생각할 때는 오래오래 신을 수 있는 브랜드다. 왜냐면 기본에 충실하고 컬러감도 그렇게 돼있다. 그래서 무광으로 골라봤다. 제가 원래 36 사이즈인데 한 치수 작게 신어야 맞더라"고 말했다.
또 윤승아는 "양말에 따라 다양하게 스타일할 수 있어서 좋더라. 캐주얼한 나이키 양말도 많이 스타일링한다. 또 여기에 화이트 얇은 골지 스타일 양말을 신으면 심플하고 클래식한 느낌이 나서 좋다"고 스타일링 꿀팁도 전수했다.
윤승아가 구입한 제품들은 B사 카디건 68만원, P사 미니백 319만원, B사 가방 432만원, M사 로퍼 149만원이었다. I사의 블라우스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정확한 가격을 확인할 수는 없었으나 여러 판매처에서 약 24만원~70만원까지 다양한 가격에 판매되고 있었다. 윤승아는 이번 명품 쇼핑에 약 천만원 가까이 사용한 셈이다.
영상 말미, 윤승아는 "저의 어릴 적 추억들도 소환하면서 저만의 명품 쇼핑 노하우를 공유해봤다. 제 생각에 명품은 멀리 있는 게 아니고 일상에서 자기 취향을 공유하면서 자주자주 사용할 수 있는 아이템으로 쇼핑하시면 좋을 것 같다"며 영상을 마무리했다.
윤승아는 지난 2015년 배우 김무열(40)과 결혼했다. 지난 2020년 강원도 양양에 133평, 4층 규모의 건물을 짓고 게스트하우스를 운영 중이다.
[사진 = 유튜브 채널 '승아로운' 영상 캡처]
강다윤 기자 k_yo_on@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