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KCC가 6강 희망을 이어갔다.
KCC는 대부분 선수가 부상을 털어내고, 혹은 부상을 참아내며 복귀했다. 단, 이날 송교창이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했다. 그러나 공격에선 킥 아웃 패스 이후 3점슛 찬스를 보는 클래식한 방식이 효율적이었다. 3점슛 컨디션이 상당히 좋았다. 수비는 매치업 존으로 재미를 봤다.
송교창이 빠졌지만, 공수에서 많은 활동량으로 삼성을 시종일관 압도했다. 경기 초반에 정창영과 유현준이 내, 외곽에서 펄펄 날며 주도권을 잡았고, 라건아도 아이제아 힉스를 상대로 꾸준히 점수를 만들었다.
삼성은 아이제아 힉스와 김시래의 재결합으로 공수의 틀을 다시 잡았다. 그러나 전반적으로 KCC의 지역방어 공략에 어려움을 겪었다. 또한, 고질적으로 파울이 많은 편이다. 파울관리를 효율적으로 하지 못하면서 흐름을 넘겨주는 실점을 했다.
이규섭 감독대행은 박민우, 정희원 등을 활용, 로테이션 폭을 넓혔으나 경기후반으로 갈수록 응집력과 활동량이 떨어졌다. KCC는 4쿼터 중반 힉스가 빠졌을 때 송창용, 이정현의 연속 득점, 라건아의 골밑 공략으로 손쉽게 승부를 갈랐다. 이날 KCC는 3점슛 28개를 던져 13개를 넣었다. 46%.
전주 KCC 이지스는 8일 서울잠실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6라운드 원정경기서 서울 삼성 썬더스를 95-80으로 이겼다. 18승27패로 6위 DB에 1.5경기 차로 추격했다. 6강 희망을 이어갔다. 최하위 삼성은 2연승 이후 2연패하며 9승34패.
[KCC 선수들. 사진 = 잠실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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