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재훈 “이천수, 아마추어 대회에서 퇴장당해” 폭로 (‘돌싱포맨’)

[마이데일리 = 임유리 기자] 탁재훈이 이천수가 아마추어 축구 대회에서 퇴장당한 일화를 밝혔다.

8일 밤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는 화제의 예능 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 감독을 맡고 있는 최진철, 이천수, 백지훈이 출연했다.

이날 탁재훈은 “얘 우리 팀에서 같이 공 찬 적 있다. 아마추어 대회인데 천수가 운동 삼아 나와 찬 거다”라며 이천수와 함께 아마추어 축구 대회에 참가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이천수는 “정식 대회는 아니고 어느 지역구 대회인데 거기 연예인 축구단이 나간 거다. 그래서 나도 같이 갔다”며, “원래는 출전이 안되는데 특별 출전으로 들어갔다”라고 설명했다.

탁재훈은 “차다 보니까 이게 진지하게 된 거다. 시합이 과열됐다”며, “그쪽도 잘하지만 일반인이었다. 어렸을 때 공은 찬 거 같았다. 우리가 믿을 건 얘(이천수) 밖에 없었다”라며 이야기를 이어갔다.

탁재훈은 “내가 생각하기에 선출들은 최선을 다하기도 그렇고, 못하기도 그렇고. 그 선을 잘 타야지 ‘그래도 선출이구나’하고 박수를 받는다. 그래서 잘 안 뛴다”라며, “근데 내가 봤다. 얘가 이미 눈이 돌아갔다. 이건 무슨 월드컵 때보다 더 열심히 뛰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탁재훈은 “우리끼리 ‘천수 왜 저래. 이게 뭐라고’ 그러고 있는데 상대편 선수랑 막 난리가 났다. 피 튀기고 태클하고”라며, “나중에 얘가 공을 ?P겼나 그랬을 거다. 그랬더니 뒤에서 그 선수 뒤꿈치를 뻥 걷어차더라”라고 폭로해 폭소를 안겼다.

이어 탁재훈은 “심판이 휘슬을 불더니 바로 퇴장당했다”라며, “일반인 축구에서 퇴장을 당했다. 웬만하면 일반인 축구는 퇴장이 없다”고 밝혀 다시 한번 웃음바다를 만들었다.

[사진 =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방송 캡처]

임유리 기자 imyo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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