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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임유리 기자] 탁재훈이 결혼을 취미로 하면 안 힘들다고 말해 비난을 받았다.
8일 밤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는 화제의 예능 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 감독을 맡고 있는 최진철, 이천수, 백지훈이 출연했다.
이 자리에서 이상민은 “축구가 결혼보다 좋은 이유를 찾아봤다”며, “축구 선수 생활을 10~15년인데 결혼 생활은 최소 50년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 말을 들은 탁재훈은 “축구 15년 바짝 하는 것도 힘들고, 결혼 50년도 힘들다”며, “근데 그거 안 힘들게 하는 방법이 뭔 줄 알아? 취미로 하면 안 힘들어”라고 말해 모두를 어이없게 만들었다.
결혼을 취미로 하라는 거냐며 놀라는 출연진에게 탁재훈은 “결혼이든 축구든, 취미로 한다는 것보다 즐기라고”라며 꿋꿋하게 자신의 의견을 밝혔다.
이에 이상민은 “이 형 이제 돌았다. 60살 다 되어 가니까 결혼을 취미로 하라고 한다”라며 비난했다.
탁재훈은 “내 취미 생활이라고 생각하면 싸울 일도 없고 헤어질 일도 없고”라며 말을 이어갔고, 이에 김준호 역시 “형은 결혼 못 하겠다”라며 어이없어했다.
탁재훈은 “안 한다 안 해”라더니 갑자기 화면을 향해 “나랑 만날 여자분은 잘 들어라. 결혼할 생각하지 말아라. 그런 생각이 있다면 (나랑) 취미 생활 같이 하실 분 찾는다”고 영상 편지를 남겨 모두를 폭소하게 만들었다.
[사진 =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방송 캡처]
임유리 기자 imyo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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