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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T 작품을 직접 만들어 500만 달러(약 60억 원)의 수익을 낸 벤야민 아메드. /인스타그램 캡처]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대체 불가능한 토큰(NFT)'을 제작해 500만 달러(약 61억원)의 매출을 낸 영국의 12세 소년이 화제가 되고 있다.
영국 매체 미러는 지난 6일 NFT 작품을 직접 만들어 500만 달러(약 61억 원)의 수익을 낸 벤야민 아메드(12)의 사연을 보도했다.
앞서 지난해 8월 아메드는 '이상한 고래들'이라는 시리즈를 NFT로 제작해 판매했다. '이상한 고래들'은 출시하자마자 많은 인기를 끌었다. 이로 인해 두 달 만에 40만 달러(약 4억 9344만원)를 벌어들였다.
[벤야민 아메드가 제작한 '이상한 고래들' 시리즈. /트위터 캡처]
이후 아메드는 NFT 개발업체 '보링 바나나'에 합류해 히어로 만화 캐릭터들을 NFT로 제작했다. 이번에도 반응이 좋아 약 3주 만에 제작한 8888개의 NFT 작품을 모두 판매했고 500만 달러(약 61억원)의 수익을 냈다.
아메드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5살 무렵 웹 개발자인 아버지께 코딩을 처음 배웠다"며 "코딩의 세계를 접하자마자 그 매력에 빠져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NFT는 지난해 처음 알게 됐다"며 "NFT는 작품 소유권을 쉽게 양도할 수 있기 때문에 굉장히 매력적인 분야"라고 덧붙였다.
[벤야민 아메드가 제작한 '히어로' 시리즈. /트위터 캡처]
수익 창출 이후 아메드는 수익금 모두를 암호화폐로 받았다. 그는 옥스퍼드 대학에서 진행한 NFT 초청 강연에서 "암호화폐는 화폐의 미래라고 생각한다"면서 "미래의 부를 얻기 위해 저축했다"고 밝혔다.
아메드는 "앞으로도 투자자의 시선을 사로잡을 수 있는 다양한 밈(Meme)을 활용해 NFT를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NFT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디지털 파일에 고유의 값을 매긴 가상자산의 일종이다. 기존 가상자산과 달리 디지털 자산에 별도의 고유한 인식 값을 부여하므로 상호교환이 불가능하다는 특징이 있다.
김성호 기자 shk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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