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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손흥민이 득점포와 함께 에버튼전 대승을 이끈 가운데 수석코치와 기쁨을 나누며 자축했다.
손흥민은 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핫스퍼스타디움에서 열린 에버튼과의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28라운드에서 선발 출전해 전반 17분 득점에 성공했다. 손흥민은 클루셉스키의 패스를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이어받은 후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고 토트넘은 5-0 대승을 거뒀다. 손흥민은 에버튼전에서 올 시즌 11호골을 터트린 후 승부가 기운 후반 21분 베르바인과 교체되어 휴식을 가졌다.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본 손흥민은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린 후 코치진 사이에서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토트넘의 스텔리니 수석코치는 손흥민을 껴안고 이야기를 나눈 후 손흥민 앞에서 익살스러운 표정과 손동작으로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스텔리니 수석코치는 지난해 11월 선임된 콘테 감독과 함께 토트넘에 합류했다. 손흥민은 팀에 합류한지 4개월 밖에 되지 않는 코치들과도 스스럼 없이 어울리는 모습을 보였다. 스텔리니 수석코치는 토트넘의 다른 코치들과 마찬가지로 지난시즌 인터밀란의 코치로 활약하며 콘테 감독과 세리에A 우승을 함께했던 지도자다.
영국 매체 TBR은 '스텔리니 코치가 경기 후 손흥민에게 절대적인 애정을 드러냈다. 헤드락에 가까운 포옹을 했고 농담을 주고받았다. 손흥민이 또 한번 빛나는 활약을 펼쳤고 스텔리니 코치가 행복해 한 것 같다'고 전했다.
토트넘은 에버튼전 대승과 함께 미들즈러와의 FA컵 패배 충격에서 벗어났다. 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에서 2연승을 기록하며 14승3무9패(승점 45점)의 성적으로 6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승점 45점)를 골득실 차로 추격했다. 토트넘은 4위 아스날(승점 48점)과 승점 3점 차의 격차를 보이는 가운데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탑4 진입을 노리고 있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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