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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엘링 홀란드(21, 도르트문트)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에 무게가 실린다. 개인 스폰서 계약이 힌트가 될 전망이다.
홀란드는 이번 2021-22시즌을 끝으로 도르트문트를 떠나 새 팀 이적이 유력한 선수다. 계약 기간은 더 남아있으나 올여름에 6,700만 파운드(약 1,085억 원) 바이아웃 조항이 발동된다. 이 금액 이상을 지불하는 팀은 홀란드 영입 경쟁에 뛰어들 수 있다는 뜻이다.
너도 나도 달려들었다.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 잉글랜드 맨체스터 시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독일 바이에른 뮌헨 등이 지난해부터 홀라드 이적설에 연루됐다. 이 팀들 모두 홀란드 바이아웃을 지불할 능력이 되는 유럽 거물 팀이다. 홀란드는 새 팀을 고르기만 하면 된다.
이 시점에서 홀란드가 레알 마드리드 이적에 가까워졌다는 흥미로운 분석이 나왔다. 축구용품 전문매체 ‘푸티 헤드라인스’는 9일(한국시간) “최근까지 나이키 제품 축구화를 신었던 홀란드가 이젠 아디다스 축구화를 착용했다. 홀란드는 이번 주에 아디다스 CEO, 고위 임원들을 만나 스폰서 계약 협상을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홀란드는 SNS를 통해 개인 훈련하는 사진을 게시했는데, 이때도 아디다스 훈련복을 입고 있었다. 홀란드와 아디다스의 계약이 임박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아디다스는 레알 마드리드를 후원하는 브랜드다. 레알 이적설에 무게가 실릴 수 있다”며 홀란드, 아디다스, 레알 마드리드 3자 합의를 암시했다.
[사진 = AFPBBnews, 도르트문트, 홀란드 SNS]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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