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일반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가수 겸 배우 수지가 경북 울진과 강원 삼척 등 산불 피해 이웃돕기 성금 1억 원을 기부하며, 따뜻한 기부 행렬에 동참했다. 아울러 고액기부클럽인 '희망브리지 아너스클럽'에도 가입해 꾸준한 기부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 구호협회(회장 송필호)는 10일, "수지가 산불 피해 이웃에 대한 긴급구호와 피해 복구를 위해 사용해 달라며 1억 원을 전해왔다"라고 밝혔다.
희망브리지에 따르면 수지는 산불 발생 이후 피해가 날로 커지는 상황에 안타까워하며, 산불 피해 주민들에 대한 지원과 복구를 위해 기부를 결정했다.
수지는 이번 산불 피해 지원을 위한 기부 외에도 2019년 강원 산불, 2020년 수해 피해 이웃 지원을 위해 희망브리지를 통해 각 1억 원씩을 기부하는 등 따뜻한 온정을 지속적으로 보내고 있다.
특히 희망브리지 고액기부클럽인 '아너스클럽'에도 가입하며 더 많은 재난 피해 이웃을 위한 활동을 펼칠 전망이다.
울진 산불 현장에서 지원 활동을 펼친 희망브리지 김정희 사무총장은 "산불 피해 지역에 대한 대한 수지의 따뜻한 온정에 감사하다"라고 고마움을 전하며 신속한 피해 지원과 복구에 대한 의지를 나타냈다.
희망브리지는 이 같은 사회 각계각층의 기부 행렬 동참으로 10일 오전 9시까지 생필품과 의류가 포함된 이재민 구호 키트 3,025세트·대피소 칸막이 94동·방한의류 5,200벌을 비롯해 방역 마스크와 식품, 음료 등 23만 9,410점을 이재민들에게 전했다. 앞으로도 임시주거시설과 식료품, 의류, 침구류 등을 지원하는 한편 이재민들이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인명‧주택 피해 지원과 심리 회복 지원 등에 성금을 사용한다.
재난 구호모금 전문기관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1961년 전국의 신문사와 방송사, 사회단체가 힘을 모아 설립한 순수 민간단체이자 국내 자연재해 피해 구호금을 지원할 수 있는 유일한 법정 구호단체다.
특히 공익법인 평가 기관인 한국가이드스타가 발표하는 공익법인 투명성, 재무안정성 평가에서 4년 연속으로 최고등급을 받는 등 국민 성금을 투명하게 배분하며 집행하고 있다.
[사진 = 마이데일리DB]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