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여동생' 이지안 "父 당뇨병·母 뇌종양 가족력"('알약방')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배우 이병헌의 친여동생인 1996년 미스코리아 진 출신 이지안이 가족력을 공개했다.

이지안은 10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MBN '알약방'에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지안은 "고민이 있는데... 아버지가 (생전에) 당뇨병을 앓으셨다. 오랜 기간 당뇨를 앓으시다 돌아가셨다. 그리고 엄마는 지금은 되게 건강하신데 예전에 뇌종양 수술을 한번 받으셨다"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이지안은 이어 "내가 워낙 어렸을 때부터 모델 활동도 하고 지금도 연예계 일을 하고 있다 보니까 나름대로 관리(?)는 열심히 하고 있거든. 그래도 유전적인 요인이 있다 보니까 많이 걱정되더라고"라고 토로한 후 유전자 검사를 받으러 갔다.

결과가 나오자 한방 내과 전문의는 "제2형 당뇨병 발병위험도가 1.50배로 한국인 평균 대비 50% 높게 나왔다"고 알렸다.

이어 "당뇨병을 포함해서 비만은 만병의 근원이기 때문에 체중 관리가 특히 중요한데, 체지방량과 근육량 모두 표준 범위 이내로 잘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고, 이지안은 안도했다.

한편, '알약방'은 유전자 검사를 통한 질병 예측부터 죽음의 문턱에서 살아 돌아온 건강인들의 놀라운 건강 비결까지. 꼭 알아야 할 정보를 담은 '알면 약이 되는 알짜배기 방송'이다.

[사진 = MBN '알약방'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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