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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윤석열 당선인의 55년 지기 죽마고우로 정계 입문을 도왔던 이철우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윤 당선인에게 "2027년 5월, 퇴임 후 청와대를 나온 뒤 다시 만나자"며 차기 정부에서 아무 역할도 맡지 않겠다는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채널A에 따르면 이 교수는 당선이 확정된 10일 윤석열 당선인에게 축하 메시지를 보내며 "네가 임기를 마치고 나오는 2027년 5월, 그 다음달이 나의 어머니 90세 생신이다. 전직 대통령 신분이 된 뒤 어머니 생신 때 와달라"는 내용을 담은 것으로 알려졌다.
윤 당선인은 이 교수의 메시지에 대해 아직 구체적인 답변은 하지 않을 것으로 전해졌다.
이 교수는 채널A와의 통화에서 "당선인과 나는 이제 아무 관계가 없다"며 "국정운영을 잘해달라고 기원할 뿐"이라고 밝혔다.
김성호 기자 shk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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