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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이 측면 수비수 보강에 의욕을 드러내고 있다.
영국 풋볼인사이더는 11일(한국시간) '사우스햄튼의 측면 수비수 리브라멘토 영입을 노리는 토트넘이 미드필더 윙크스를 트레이드 카드로 활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첼시 유스 출신인 19세의 신예 리브라멘토(잉글랜드)는 올 시즌을 앞두고 사우스햄튼으로 이적해 프리미어리그 23경기에 출전하며 꾸준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이 매체는 '리브라멘토는 첼시가 3800만파운드(약 613억원)의 바이백 옵션을 보유하고 있는 선수다. 사우스햄튼은 상당한 이적료를 제시할 수 있기 때문에 토트넘은 이적료 중 일부를 상쇄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다. 토트넘의 윙크스와 카터 빅커스 모두 리브라멘토 영입을 위한 트레이드 카드로 활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토트넘 유스 출신 미드필더 윙크스는 최근 포지션 경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토트넘이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벤탄쿠르(우루과이)를 영입한 이후 윙크스는 호이비에르(덴마크) 등과 함께 치열한 포지션 경쟁을 펼치고 있다. 지난시즌부터 토트넘에서 출전 기회가 줄어든 윙크스는 최근 잉글랜드 대표팀에도 소집되지 못하는 등 하락세다. 또한 토트넘은 윙크스 뿐만 아니라 셀틱(스코틀랜드)으로 임대된 수비수 카터 빅커스(미국)도 이적료를 낮추기 위한 트레이드 카드로 활용할 수 있다는 계산이다.
토트넘은 오른쪽 윙백으로 활약 중인 에메르송(브라질)이 기대 이하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올 시즌을 앞두고 바르셀로나(스페인)에서 영입한 에메르송은 최근 부진을 거듭하고 있는 가운데 올 시즌 종료 후 토트넘을 떠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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