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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다이애나 왕세자비의 새로운 이야기를 그린 2022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후보작 ‘스펜서’의 주인공 크리스틴 스튜어트가 오는 13일(현지시간) 열리는 美 크리틱스 초이스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 트로피를 품에 안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미국 방송영화비평가협회가 주최하는 제27회 크리틱스 초이스 시상식이 다가오는 13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다. 코로나19로 예년보다 일정이 늦어진 이번 크리틱스 초이스는 아카데미 시상식을 앞두고 열리는 마지막 주요 행사로, 아카데미의 향방을 가늠해볼 수 있는 바로미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스펜서’의 크리스틴 스튜어트는 크리틱스 초이스의 영화 부문 여우주연상 후보로 올라 ‘로스트 도터’의 올리비아 콜먼, ‘디 아이즈 오브 타미 페이’의 제시카 차스테인, ‘비잉 더 리카르도스’의 니콜 키드먼 등과 경합을 벌인다. 여우주연상 부문은 현재 아카데미에서 가장 예측이 어려운 부문으로 꼽히고 있는 만큼, 이번 크리틱스 초이스의 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수상 예측을 전문으로 하는 골드더비와 어워즈데일리 등의 매체는 크리스틴 스튜어트를 크리틱스 초이스 수상 1순위로 예측하고 있다. 할리우드비평가협회 등 미국 전역의 비평가협회 여우주연상을 휩쓸며 전 세계에서 27개 상을 수상한 만큼 비평가들의 선택으로 선정되는 크리틱스 초이스에서는 가장 수상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는 것. 유명 영화 매체인 버라이어티도 크리스틴 스튜어트의 아카데미 수상 가능성에 대해 언급하며 ‘크리틱스 초이스 결과에 달렸다’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한편, 이번 크리틱스 초이스 시상식에는 TV 드라마 시리즈 남우주연상에 ‘오징어 게임’의 이정재가 후보로 올라 있다. 또한, ‘오징어 게임’의 정호연, 박해수 배우도 시상자로 참여할 예정이라 더욱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생애 첫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후보에 오른 크리스틴 스튜어트의 ‘스펜서’는 왕비가 되지 않고 스스로 정체성을 구축하기로 결심한 다이애나 왕세자비의 새로운 이야기로 3월 16일 개봉한다.
[사진 = AFP/BB NEWS. 그린나래미디어]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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