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원상-레오나르도 연속골' 울산, 서울에 2-1 역전승…무패행진 선두질주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울산이 서울에 역전승을 거두며 리그 선두를 질주했다.

울산은 11일 오후 울산 문수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5라운드에서 서울에 2-1로 이겼다. 울산은 이날 승리로 4승1무(승점 13점)의 성적으로 무패행진과 함께 선두를 질주하며 2위 포항(승점 9점)과의 격차를 승점 4점 차로 벌렸다. 서울은 1승2무2패(승점 5점)의 성적으로 리그 7위를 기록하게 됐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서울은 전반 4분 조영욱이 선제골을 터트렸다. 조영욱은 강성진의 패스와 함께 페널티지역 오른쪽을 침투해 강력한 오른발 대각선 슈팅으로 울산 골문 구석을 갈랐다.

전반전을 뒤지며 마친 울산은 후반 15분 엄원상이 동점골을 기록했다. 엄원상은 바코의 어시스트를 페널티지역 한복판에서 헤딩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울산은 후반 44분 레오나르도가 역전 결승골을 성공시켰다. 페널티지역을 돌파하던 울산은 설영우가 서울 윤종규와의 볼 경합 상황에서 넘어졌고 주심은 비디오판독 끝에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레오나르도는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을 갈랐고 울산의 역전승으로 경기가 종료됐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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