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최근 오세근과 전성현이 상당히 좋은 경기력을 자랑한다. KGC가 봄 농구 다크호스가 될 게 확실해 보인다.
역시 오세근은 공수에서 상당히 영리한 플레이를 한다. 물론 통합우승을 이끈 2016-2017시즌만큼의 임팩트는 아니다. 그러나 지난 시즌보다 훨씬 안정적이다. 오마리 스펠맨이 포스트에서의 존재감이 크지 않은 걸 감안할 때, 오세근의 영향력은 여전하다. 헬프 수비, 스트레치 빅맨으로서의 스페이싱과 생산력이 상당하다. 삼성을 상대로 21점 5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전성현의 3점슛 감각도 상당하다. 이날은 13개를 던져 4개 성공, 31%의 성공률을 보였다. 그러나 최근 한번 감을 잡으면 2~3방을 잇따라 성공하는 경우가 많다. 수비수를 붙이고도 빠른 타이밍으로 올라가며 성공한다.
KGC는 스펠맨도 3점슛 3개로 13점을 보탰다. 양희종과 한승희도 12점씩 올렸다. 2~3쿼터에 20점차 내외로 앞서가며 손쉽게 승부를 갈랐다. 삼성은 아이제아 힉스가 20점, 김시래가 17점으로 분전했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11일 서울잠실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6라운드 서울 삼성 썬더스와의 원정경기서 100-80으로 이겼다. 3연승하며 25승18패가 됐다. 3위 현대모비스를 1경기 차로 추격했다. 최하위 삼성은 3연패하며 9승35패.
[오세근. 사진 = 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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