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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배우 정애리가 봉사활동에 대해 입을 열었다.
11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이하 '백반기행')에서 허영만은 정애리와 전라남도 영광군을 찾았다.
이날 방송에서 허영만은 정애리에게 "정애리 하면... 봉사라는 단어가 항상 따라다니지 않냐?"고 물었다.
이에 정애리는 "98년도인가? 드라마를 찍으러 영아원에 촬영을 하러 갔는데 만 5살까지 100명 넘는 아이들이 있는 거야. 그래서 원장님께 '다시 오겠다'고 인사를 하고 나왔는데 그 약속이 계속 마음에 걸려 그렇게 다니기 시작한 게 이렇게 시간이 갔지"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래서 그 다음에 장애인도 보게 됐고, 노숙인도 봤고, 어르신들도 보게 되고, 지금 제3세계 아이들까지 보게 됐다"며 "그때는 내가 그 많은 아이들을 볼 때 '나는 이 아이들의 가장이다'라고 생각했다"고 밝혀 훈훈함을 더했다.
그러자 허영만은 "그럼 후원금도 많이 내시겠네?"라고 물었고, 정애리는 "지금은 내가 한 달에 그렇게는 못하는데 한 10년 정도 매 달 천만 원 넘게 했다. 지금은 그렇게 못 한다. 일을 그렇게까지 하지 않으니까"라고 답해 놀라움을 더했다.
한편,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은 식객 허영만이 소박한 동네 밥상에서 진정한 맛의 의미와 가치를 찾는 프로그램이다.
[사진 = TV CHOSUN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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