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이그 시범경기 개막전 출전 불투명…어깨 담 증세, 무리 안 한다

[마이데일리 = 고척돔 김진성 기자] 키움 외국인타자 야시엘 푸이그의 시범경기 개막전 출전이 불투명하다.

키움 홍원기 감독은 12일 두산과의 시범경기 개막전을 앞두고 "오른쪽 어깨에 가벼운 담 증세가 있다. 훈련을 보고 게임 출전 여부를 최종적으로 결정하겠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시범경기니까 무리시키지 않으려고 한다"라고 했다.

푸이그는 2월 고흥~강진 스프링캠프를 성실하게 소화했다. 야생마가 아니라 모범생이었다. 한화와의 대외 연습경기서는 시프트를 깨는 우전안타를 터트렸고, 시원한 장타도 터트리는 등 역대 최상위급 스펙을 가진 외국인타자다운 임팩트를 보여줬다.

푸이그는 본래 이날 4번 타자로 선발 출전할 예정이었다. 홍 감독은 올 시즌 푸이그를 4번으로 기용하려고 한다. 그러나 홍 감독 말대로 시범경기다. 무리할 필요는 없다. 정황상 결장할 확률이 커 보인다.

[푸이그.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