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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정지현 기자] 배우 윤찬영이 '지우학' 속 박지후와 뽀뽀신 비하인드를 털어놨다.
12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 프로그램 '아는 형님'에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지금 우리 학교는'(이하 지우학)의 배우 박지후, 윤찬영, 유인수, 임재혁, 하승리, 이은샘이 전학생으로 출연했다.
이날 강호동은 "글로벌 인기를 실감하냐"고 물었다. 박지후는 "원래 인스타그램 팔로워가 2.7만 명이었는데, 오늘 보니까 386만 명이다"라고 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후에도 박지후의 팔로워 수는 계속 올랐고, 393만 명 이상을 기록했다.
유인수는 "우리 작품이 전 세계적으로 방송되면서 나도 모르는 외국어로 DM(다이렉트 메시지)이 와서 보니 안 좋은 얘기더라. 전 세계 각국어로 욕을 먹었다. 연기 잘했다는 말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유인수는 좀비 연기 비법을 밝혔다. 그는 "좀비 안무팀이 따로 있다. 2~3개월간 좀비 연기를 배웠다. 댄서 출신과 배우 출신의 안무가가 있다. 사실 그분들이 대한민국에 있는 대부분의 좀비 연기를 다 하고 있다. 다른 좀비물과 차별화된 콘셉트를 연구하셨다. 특이점이 있는데, 누군가를 물려고 하는 이유가 배고파서가 아니라 공격성만 가득한 거다"라고 전했다.
하승리는 "오디션에 뽑히고 양궁부에 들어갔다. 처음에 양궁부 역할이라고 했을 때 새로운 걸 배울 생각에 신났다. 촬영 전 실제로 현대모비스 양궁단에 가서 선수분들과 연습을 했다. 국가대표 강채영 선수도 계셨다"라고 밝혔다.
또한 하승리는 과거 SBS 드라마 '청춘의 덫'에서 심은하의 딸로 출연했다고. 그는 "저 때가 5살 때다. 문득 기억나는 건 심은하 선배님이 그 당시에 날 너무 예뻐해주셔서 인형도 사다 주시고, 간식거리고 챙겨주셨다"고 떠올렸다.
이어 "커서는 심은하 선배님은 만난 적 없다. KBS 2TV '학교 2017'을 하면서 이종원 선배님을 만난 적 있다. 엄청 놀라시더라"라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영화 '써니'에서 유호정의 딸 역할도 했다고.
윤찬영은 '마마'에서 송윤아의 아들로 출연한 경험이 있다. 그는 "지금 같은 소속사여서 자주 뵌다. 인사도 자주 드리고, 최근에 '지우학' 잘 보셨다고 인스타에도 올려주셔서 감동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은샘은 10살 무렵 SBS '스타킹'에 리틀 원더걸스로 출연했었다고 밝혔다. 이은샘은 "녹화가 정말 길었다. 지금 대부분 강호동이 무서웠다고 하시는데, 아이들에게는 엄청 착하셨다"고 회상했다. 이은샘은 김희철과 즉석에서 원더걸스 노래에 춤을 춰 눈길을 끌었다.
'지우학'에서 박지후와 뽀뽀신을 선보였던 윤찬영. 그는 '지우학' 속 뽀뽀가 "내 인생의 첫 뽀뽀였다"라고 고백했다.
윤찬영은 "어렸을 때부터 배우 생활을 해오면서 '나 이러다가 정말로 작품에서 첫 뽀뽀를 하는 게 아닐까'라고 생각을 했었다.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서 전날 지후에게 전화로 상담했다"고 회상했다.
박지후는 영화 '벌새'에서 첫 뽀뽀신을 찍은 적 있다고. 박지후는 "나도 그때 당시에 어떻게 해야 되는지 모르니까 '뽀뽀 신 드라마'를 검색해봤다. 보면서 공부를 했다"고 이야기했다.
윤찬영은 "처음 뽀뽀신을 촬영할 때 서서 맞닿았다. 그냥 앞으로 갔는데 코만 닿고 안 닿는 거다. 못 하고 와서 다들 빵 터지셨다"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사진 = JTBC 방송 화면]
정지현 기자 windfa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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