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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배우 박시은 남편 진태현이 두 번의 유산 아픔을 극복할 수 있었던 마음가짐을 전했다.
진태현은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팬들의 궁금증에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앞서 지난달 21일 진태현과 박시은 부부는 "저희 부부는 두 번의 유산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12월 또 한 번의 자연스러운 기적이 찾아왔습니다"라며 첫 아이 임신 소식을 밝힌 만큼, 이와 관련 질문이 쏟아졌다.
진태현은 "작년에 두 번 유산하고 다시 임신해서 7주 차에 접어들고 있어요. 걱정 근심이 너무 많은데 어떻게 이겨내셨을까요"라는 한 팬의 물음에 "그냥 집중 안 했어요"라며 이야기를 꺼냈다.
그는 "아가가 너무 소중하지만 아가가 제일 소중한 건 아니잖아요. 아내, 첫째 딸, 우리 두 마리 반려견 이런 것도 저에겐 아가같이 소중해요. 하지만 그 마음을 잘 알기에 잘 이겨내갈 거라 생각해요. 힘내세요"라고 따뜻한 응원을 건넸다.
"저도 유산 두 번 했습니다. 다시 준비 중인데 너무 겁이 납니다. 기도 외에 더 준비하신 부분이나 신경 쓰신 거 있나요?"라는 질문엔 "아가에 집중하지 않고 아내를 더 사랑하기로 했고 같이 운동도 많이 했어요. 특히 러닝. 힘내세요. 파이팅"이라고 답했다.
"임신 소식 들었을 때 어떠셨는지요?"라는 궁금증엔 "너무 좋았습니다"라고 밝혔다.
진태현은 "아들인가요, 딸인가요?"라는 물음엔 "아들이든 딸이든 건강하면 좋겠어요. 그리고 성별은 법적으로 32주 한참 뒤에 아는 걸로 알아요"라고 말했다.
입양한 대학생 딸의 근황도 공개됐다. 진태현은 "우리 딸은 공부하는 대학생이고 앞으로 취업도, 살아가는 인생도 배워야 하기에 엄마 아빠 딸에서 세상으로 나가기 차근차근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삶에서 가장 중요하다 여기는 부분은 무엇인가요?"라는 질문엔 "아내, 부부, 사랑, 배려"라고 답변했다.
"진짜 사랑하시나요?"라는 물음표엔 "가짜는 아닌 거 같아요"라고 재치를 드러냈다.
또한 진태현은 "속상한 일이 생기고 나면 멘탈이 무너지고 다시 잡는 데까지 너무 힘들어요"라는 팬에게 "전 러닝과 운동 추천합니다. 땀을 흘리고 자연을 느끼면 기분이 좋아지실 거예요. 속상해하지 마세요"라고 조언했다.
"신랑이랑 싸웠는데 저는 금방 푸는 편인데 신랑은 오래가요. 답답한데 어쩌죠? 신랑이 잘못해놓고 더 화를 내는 이유는?"라는 부부 싸움 고민엔 "남자는 철이 들려면 한참 남았어요. 저도 마찬가지고요. 파이팅"이라고 얘기했다.
[사진 = 진태현 인스타그램]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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