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수들이 부진한 이유가 자신감 하락 때문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맨유는 13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토트넘 홋스퍼와의 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호날두는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맨유 승리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영국 매체 '토크 스포츠'의 딘 애쉬튼은 "호날두의 득점이 없었다면 맨유는 경기에서 졌을 것"이라고 전했다.
애쉬튼은 부진했던 선수들에 대해 비판했다. 그는 "네마냐 마티치는 빨랐던 적이 없었다. 손흥민이 그를 제쳤고, 토트넘 미드필더들이 그를 지나쳤다. 마티치는 더 이상 체력으로 속도를 커버할 수 없다"라고 말했다. 이어 마커스 래시포드에 대해 "흔들림 자신감과 흥미 부족이 보인다. 이 클럽은 그가 사랑하며 자란 클럽이다. 그는 팬들과 맨유를 위해 뛰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보여줘야 한다. 그곳엔 그런 게 하나도 없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래시포드가 출전 명단에서 제외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그는 전혀 좋아 보이지 않는다. 분명히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다"라며 "래시포드만 제외돼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맨유에 완전히 망가진 선수가 몇 명 있다. 그들의 자신감이 깨졌다"라고 주장했다.
애쉬튼은 해리 매과이어와 루크 쇼에 관해 얘기했다. 그는 "매과이어가 나쁜 선수는 아니다. 나는 그가 매우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는 망가졌다"라며 "최정상 클럽에 있는 그가 매주 받는 압박감과 엄청난 분석이 그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다. 그는 좋았던 때로 돌아가려면 도움이 필요하다"라며 "쇼의 자신감은 완전히 깨졌다"라고 말했다.
'토크 스포츠'의 아드리안 더럼은 호날두가 다른 선수들 자신감 회복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주장했다. 애쉬튼은 "호날두가 뒤에서 무엇을 하는지 모른다. 하지만 선수들은 자신감을 가져야 하고 도움이 필요하다. 갑자기 형편없는 선수가 되는 것은 아니다. 정신적으로 맞지 않고 자신감이 낮아진다면, 매우 빠르게 형편없는 선수처럼 보일 수 있다"라며 "궁극적으로 자신감은 바뀔 수 있다. 하지만 현재 맨유에는 그들이 분명히 할 수 있는 수준보다 훨씬 낮은 선수들이 꽤 많이 있다"라며 자신감이 떨어진 맨유 선수들에 관해 얘기했다.
[사진 = AFPBBNews]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