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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아스널과 애스턴 빌라 등에서 활약한 폴 머슨(53)은 빌라가 필리페 쿠티뉴(29)를 완전히 영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쿠티뉴는 지난 1월 바르셀로나에서 빌라로 임대 이적했다. 과거 리버풀에서 함께 뛰었던 스티븐 제라드와 선수, 감독 사이로 재회했다. 바르셀로나에서 부진했던 쿠티뉴는 전성기를 누렸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로 돌아오자 좋은 활약을 보여줬다. 데뷔전부터 득점을 기록한 쿠티뉴는 빌라에서 9경기 4골 3도움을 기록했다.
영국 매체 'HITC'는 '스카이스포츠'를 인용해 머슨의 말을 전했다. 머슨은 "쿠티뉴는 리버풀을 떠난 이후 다소 좋지 않은 시간을 보냈다"라며 "쿠티뉴는 현재 자유분방한 축구를 하고 있다. 그는 그것을 정말 좋아한다. 쿠티뉴는 제대로 된 선수고 비전이 뛰어나다. 나는 그가 특별한 선수라고 생각한다. 빌라는 시즌이 끝날 때 그와 계약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내 생각에 그는 대성공을 거둘 것 같다. 쿠티뉴는 최고 인기 선수다"라며 쿠티뉴 완전 이적을 주장했다.
이어 머슨은 "만약 쿠티뉴의 계약이 성사되지 않는다면 (바르셀로나가) 협상을 할 것이고 바르셀로나는 쿠티뉴의 임금 일부를 지원해줄 수도 있다. 바르셀로나는 우호적일 것이다. 그들은 쿠티뉴를 필사적으로 팔 것"이라며 "쿠티뉴의 임금 중 20만 파운드(약 3억 2000만 원)에서 30만 파운드(4억 8000만 원)를 내라. 빌라는 20만 파운드를 감당할 수 있다. 특히 쿠티뉴 같은 선수에게 말이다. 그를 데리고 있어야 한다. 그는 슈퍼스타다"라고 덧붙였다.
제라드 감독도 쿠티뉴 완전 이적을 원하고 있다. 축구 이적 시장에 정통한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최근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스티븐 제라드는 쿠티뉴를 빌라에 잔류시키길 원한다. 완전 이적 금액은 4000만 유로(약 538억 원)다. 애스턴 빌라 임원진은 5월까지 기다리길 원한다. 5월에 최종 결정을 내릴 것이고, 그들은 쿠티뉴와 함께해 행복하다"라며 "바르셀로나는 쿠티뉴를 판매하길 원하고 빌라의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라고 전했다.
[사진 = AFPBBNews]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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