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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토트넘 홋스퍼 단장 파비오 파라티치가 잔류할 것으로 보인다.
프랑스 매체 '풋 메르카토'는 "파리 생제르맹(PSG)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탈락 후 단장 레오나르두를 해고하고 파라티치를 데려오길 원한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영국 매체 '디 애슬레틱'은 14일(한국시간) "파라티치가 토트넘에 전념하고 있다. PSG와 접촉하지 않았다"라고 보도했다.
파라티치 단장은 2010년 7월부터 2021년 5월까지 유벤투스의 스포츠 디렉터 역할을 했다. 유벤투스의 재건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유벤투스를 떠난 뒤 이번 시즌을 앞두고 파라티치는 토트넘의 단장직을 수락했다.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 경질 뒤 안토니오 콘테 감독 영입에 큰 힘이 됐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토트넘 내부 인사 존 웬햄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웬햄은 "파라티치가 토트넘 생활 초기에 부당한 비판을 받았다. 그는 1월 이적 시장 이후 명성을 완전히 회복했다"라고 전했다. 지난여름 이적 시장에서 토트넘은 에메르송 로얄, 브리안 힐 등 영입했지만, 부족한 활약을 보여줬다. 힐은 겨울 이적 시장 때 발렌시아로 임대 이적을 떠났다. 1월 이적 시장 때 유벤투스에서 로드리고 벤탄쿠르, 데얀 쿨루셉스키를 영입했다. 두 선수는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웬햄은 "다니엘 레비 회장은 파라티치를 거의 5년 동안 따라다녔다. 그를 놓아주기 싫을 것이다. 또한, 파라티치는 그의 최우선 감독 타겟인 콘테와 함께 팀에 남아 있길 원한다"라며 "파라티치는 현재 토트넘 구성원 중 핵심이다. 나는 그가 남아서 기쁘다. 이것은 큰 힘이 된다. 이러한 소문들은 보기 좋다"라고 덧붙였다.
파라티치는 남아 다음 시즌 토트넘 스쿼드를 구상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중요한 문제가 하나 있다. 토트넘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해야 더 좋은 선수를 영입할 수 있다. 또한, UCL에 진출하지 못한다면, 콘테 감독과 핵심 공격수 해리 케인의 이탈도 우려해야 하는 상황이다. 토트넘은 현재 승점 45점으로 8위다.
[사진 = AFPBBNews]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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