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승 남았다' 웰컴저축은행 우승 눈앞, 쿠드롱-서현민 맹활약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웰컴저축은행이 블루원리조트에 2연승을 따내며 3승1패를 기록, 파이널 우승까지 단 1승을 남겨뒀다.

15일 경기도 고양시 빛마루방송센터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팀리그 2021-22’ 파이널 3차전서 웰컴저축은행이 블루원리조트에 세트스코어 4-1 승리를 거두며 파이널 우승까지 단 1승을 남겨두게 됐다.

특히 파이널서 서현민이 남자복식과 단식에서 2승씩 활약하며 무패행진으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1세트서 웰컴저축은행은 ‘막강한 조합’ 프레드릭 쿠드롱(벨기에)-서현민의 세 차례의 5득점을 앞세워 강민구-엄상필을 5이닝 만에 15-8로 제압했다.

그러나 블루원리조트에는 2세트 최강자 스롱 피아비(캄보디아)가 있었다. 차유람과 맞대결을 펼친 스롱 피아비는 6이닝에 하이런 5득점으로 기세를 올렸고 마지막 9이닝에 뱅크샷을 성공시키며 11-5 승리로 2차전의 패배를 설욕했다.

이후 3세트에 나선 서현민이 엄상필을 7이닝 만에 15-6으로 물리친데 이어 4세트 혼합복식에 나선 쿠드롱-김예은이 홍진표-스롱 피아비를 15-4(9이닝)로 누르며 웰컴저축은행은 세트스코어 3-1로 앞서나갔다. 기세를 이어 비롤 위마즈(터키)가 강민구에 15-6(10이닝) 승리로 5세트를 따내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로써 웰컴저축은행이 우승까지 단 1승 만을 남겨둔 가운데, 파이널 4차전은 이날 밤 9시 30분에 진행된다. 파이널 4차전서 블루원리조트는 이전과 동일한 세트 오더를 구성했으며, 웰컴저축은행은 팀원 전원이 골고루 나서 활약을 예고한다.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포스트시즌 2021-22 파이널은 PBA&GOLF, SBS 스포츠, MBC스포츠플러스, IB 스포츠 등 TV 생중계를 비롯해 유튜브(PBA TV), 네이버, 카카오티비, 아프리카TV 등 인터넷 중계를 통해 전 경기 생중계된다.

[사진 = PBA 제공]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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