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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임유리 기자] 지난 시즌 준우승 부대인 SSU가 시즌2 최초의 탈락 부대가 됐다.
15일 밤 방송된 채널A, SKY채널 예능프로그램 ‘강철부대2’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설한지 점령전 3라운드 해병대 특수수색대와 SSU(해군 해난구조전대)의 대결이 그려졌다.
이날 평균 연령 25세로 참가한 부대 중 가장 낮은 연령의 부대였던 SSU는 끝까지 최선을 다했지만 해병대와의 대결에서 패하고 말았다.
SSU의 허남길은 “결과가 이렇게 되니까 나 자신한테 많이 화가 난다”며 아쉬워했고, 김건은 “추가 보급품을 가지러 가는 시간이 너무 길었던 것 같아서 그것 때문에 패배하지 않았나 생각한다”며 자신을 탓했다.
하지만 기록으로 첫 탈락 부대가 결정되는 만큼 아직은 탈락 여부를 알 수 없는 상황.
4라운드 경기까지 모두 마친 후 부대들의 순위가 발표됐고, 마지막까지 남은 두 부대는 UDT(해군 특수전전단)와 SSU였다. 두 팀의 기록 차이는 단 31초 차.
결국 SSU가 20분 47초의 기록으로 20분 16초를 기록한 UDT에게 밀려 첫 번째 탈락 부대가 됐다.
SSU의 김건은 “해머를 들고 올라가는 그 길을 걷지 않고 뛰었다면 우리 부대가 생존하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을 해서 되게 마음이 무거웠다”라고 말하며 끝까지 자신을 탓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동록은 “팀장으로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 것 같아서 많이 미안했다”라며 눈물을 삼켰고, 허남길은 “작년 선배님들은 너무 좋은 성적을 거두셨는데 그 이름과 명예에 먹칠을 한 것 같아서 면목이 없다”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김정우는 “잘하지 못한 모습이 부대에 폐를 끼치고 별로 좋지 않은 모습으로 남을까 봐 죄송하다”며 눈물을 쏟아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사진 = 채널A, SKY채널 ‘강철부대2’ 방송 캡처]
임유리 기자 imyo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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