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메이저리그 통산 142홈런을 기록 중인 '거포' 맷 올슨이 트레이드 하루만에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 장기 계약을 맺었다.
'MLB.com'은 16일(이하 한국시각) 애틀란타 브레이브스가 맷 올슨과 8년 총액 1억 6800만 달러(약 2092억원)의 장기계약을 맺었다는 소식을 전했다.
올슨은 지난 2016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통산 575경기에 출전해 142홈런 타율 0.252 OPS 0.859를 기록 중이다. 특히 지난해에는 156경기에 나서 101안타 39홈런 111타점 101득점 타율 0.271 OPS 0.911을 기록하며 커리어하이 시즌을 보냈다.
올슨은 지난 15일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 애틀란타의 1대4 트레이드를 통해 유니폼을 갈아 입었다. 애틀란타는 유망주 4명을 오클랜드로 보냈고, 애틀란타는 올슨을 품는데 성공했다. 올슨과 애틀란타는 트레이드 하루만에 장기 계약을 체결했다.
MLB.com에 따르면 올슨은 올해 1500만 달러(약 186억원), 2023시즌에는 2100만 달러(약 261억원)를 받는다. 이후 시즌에는 매년 2200만 달러(약 274억원)을 수령한다.
계약의 마지막해인 2030년에는 2000만 달러(약 249억원)의 구단 옵션이 포함돼 있으며, 올슨은 168만 달러(약 20억원)을 애틀란타 브레이브스 재단에 기부할 계획이다.
올슨이 애틀란타 유니폼을 입고 장기 계약을 맺게 되면서, 프랜차이즈 스타 프레디 프리먼(FA)이 팀을 떠나더라도 당분간 1루수 걱정은 하지 않게 됐다.
[맷 올슨. 사진 = AFPBBNEWS]
박승환 기자 absolute@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