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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맨유가 홈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벽을 넘지 못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6일 오전 5시(한국시간) 잉글랜드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2021-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0-1로 패했다. 1차전에서 1-1로 비겼기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8강에 진출했다.
홈팀 맨유는 호날두, 엘란가, 페르난데스, 산초, 프레드, 맥토미니, 델레스, 맥과이어, 바란, 달롯, 데 헤아를 선발 출격시켰다. 원정팀 아틀레티코는 그리즈만, 주앙 펠릭스, 코케, 에레라, 데 파울, 로지, 만다바, 사비치, 히메네스, 요렌테, 오블락으로 맞섰다.
전반 12분 엘란가의 오른발 강력한 슈팅을 오블락 골키퍼가 머리로 막았다. 3분 뒤 아틀레티코의 데 파울이 때린 슈팅은 데 헤아가 막아냈다. 33분에 펠릭스가 맨유 골망을 갈랐다. 하지만 오프사이드 반칙이 선언되며 득점이 무산됐다.
곧이어 선제골이 터졌다. 오른쪽 측면에서 그리즈만이 올려준 크로스를 로지가 헤더 슈팅으로 마무리 해 아틀레티코가 1-0 리드를 잡았다. 맨유는 엘란가, 프레드가 연이어 슈팅을 시도하며 동점을 노렸다.
후반 15분에 산초가 회심의 발리 슈팅을 때렸다. 이 공은 오블락 골키퍼 손을 피해 날아갔으나 골대 밖으로 벗어났다. 맨유는 포그바, 래쉬포드, 마티치를 투입하고 엘란가, 브루노, 맥토미니를 뺐다. 곧이어 프레드 대신 카바니까지 투입했다.
오블락 골키퍼의 선방이 빛났다. 바란의 헤더 슈팅이 아틀레티코 골문 구석으로 향했다. 하지만 오블락이 팔을 뻗어 이 공을 걷어냈다. 흘러나온 공을 호날두가 발리 슈팅으로 연결했다. 이번에도 오블락이 잡아냈다.
후반 36분 펠릭스가 맨유 수비에 걸려 넘어졌다. 쓰러져 있던 펠릭스를 향해 마티치가 공을 던졌다. 주심은 마티치에게 옐로카드를 꺼냈다. 맨유는 마지막 교체카드로 마타를 활용했다. 수비수 매과이어를 불러들이고 미드필더 마타를 넣었다.
[사진 = AFPBBnews]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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