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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의정부 곽경훈 기자] '시즌 초반 부진은 완벽하게 지운다!'
우리카드 하승우는 14일 오후 경기도 의정부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 '2021~2022 도드람 V리그' KB손해보험-우리카드의 경기에서 빛나는 활약을 했다.
정규 시즌 전 코보컵에서 좋은 토스로 팀의 우승을 이끌었던 하승우는 2021~2022 시즌 초반에는 토스가 흔들리면서 팀의 연패를 막지 못해 우리카드의 꼴찌 추락에 큰 지분을 차지한다는 소리를 들었다.
하승우는 2016-2017 신인드래프트에 참가하여 1라운드 2순위 전체 2순위로 우리카드에 지명되었다. 입단 후 4년동안 무명으로 지내다가 굳은 의지와 끈기로 현재 우리카드의 주전 세터로 활약하고 있다.
우리카드 입단 후 팀에 주전세터 김광국이 있어 백업 역할을 하였지만, 2017-2018시즌을 앞두고 김광국이 군입대로 자리를 비우면서 주전 세터로 도약할 기회를 맞았다. 하지만 FA로 박상하의 보상 선수로 유광우가 오면서 백업으로 시즌을 시작했다.
하승우는 세터로서의 기량은 날이 갈수록 상승하고 있으며 성장 속도가 빠르다. 최근 들어서 '리틀 신영철' 이라는 별명도 생겼다.
작은 키에 왼손잡이 세터로 스타일도 비슷하기 때문이다. 14일 경기에서도 팀의 원활한 공격을 위해서 적재적소에 볼을 올려주며 블로킹 득점과 서브 득점을 올리기도 했다. 또한 유효 블로킹도 2개를 기록했다.
2021~2022 시즌 기록은 세트 3위이다. 53득점에 세트 10.54, 디그 1.29, 수비 1.29를 기록하고 있다.
현재 우리카드는(승점 50점) 3위(승점50점)를 기록하며, 4위 한국전력에 (승점47점) 3점 차로 쫓기고 있다.
한편 우리카드는 16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1위 대한항공과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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