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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배우 이수정이 영화 '드림 메이커(감독 김승태) ' 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고 소속사 WNY가 16일 밝혔다. '소년비행'과 '사내맞선'에 이은 캐스팅 소식으로 올해 '열일' 행보를 예고한 이수정이다.
WNY는 "이수정이 '드림 메이커'의 여주인공 지서윤 역으로 캐스팅돼 최근 촬영을 마쳤다"고 밝혔다. '드림 메이커'는 버추얼 스튜디오인 '더블스튜디오'가 공개하는 첫 번째 영화로, LED Wall에서 가상공간인 꿈을 표현한다. 드림밴드라는 수면 밴드가 해킹돼 학생들의 숨겨진 욕망이 폭로되면서 벌어지는 학교의 어두운 이면을 담았다.
이수정이 열연한 지서윤은 익명의 페이지 관리자로, 학생들의 꿈을 훔쳐보면서 정의감과 복수심으로 비밀을 폭로하는 인물이다. 어그러진 정의구현으로 타인의 비밀을 죄책감 없이 폭로하는 서윤은 3선 국회의원의 외동아들이자 비상한 두뇌의 소유자인 남주환(김재원)과 둘만의 새로운 거래를 하면서 극을 몰고 갈 예정이다.
'드림메이커' 캐스팅 확정으로 이수정의 열일 행보가 눈길을 끌고 있다. 이수정은 최근 KT시즌 드라마 '소년비행'과 SBS 월화드라마 '사내맞선'에 연이어 캐스팅 소식을 알렸다. 정해진 장르와 캐릭터에 매몰되지 않고 꾸준히 새로운 도전을 펼치며 깊어진 연기력과 존재감을 발산 중인 이수정이 '드림 메이커'에서 선보일 색다른 모습에도 기대감이 쏠리고 있다.
이수정은 "서윤 역을 맡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차갑고 냉소적이지만 한편엔 따뜻한 마음이 자리잡고 있는 것 같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애정을 부탁드린다"고 소감 밝혔다.
'드림메이커'는 오는 24일 개봉 예정.
[사진 = WNY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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