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컴백
[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그룹 빅뱅이 컴백 막바지 준비에 돌입했다. 신곡 녹음을 마친데 이어 뮤직비디오 촬영까지 완료, 본격적인 왕의 귀환을 예고했다.
16일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지드래곤, 태양, 탑, 대성은 신곡 뮤직비디오 촬영을 최근 모두 마쳤다.
다만 신곡 제목이나 발매 일정 등은 아직 베일에 싸여있다. 이와 관련 YG 측은 "빅뱅의 컴백 준비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신곡 발매일을 비롯한 자세한 사항은 조만간 알려드릴 예정"이라고 전했다.
앞서 YG 측은 빅뱅이 올봄 신곡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꽃 피는 봄 돌아온다'고 예고했다.
빅뱅의 신곡은 2018년 3월 발표한 싱글 '꽃 길' 이후 약 4년 만이다. 당시 빅뱅은 '꽃길'을 통해 '우리 이게 마지막이 아니야 부디 또 만나요 꽃이 피면'이라고 노래했다.
지난 2006년 데뷔해 올해 17년차를 맞은 빅뱅은 '거짓말' '마지막 인사' '하루하루' '판타스틱 베이비(FANTASTIC BABY)' '뱅뱅뱅(BANG BANG BANG)' 등 무수히 많은 글로벌 히트곡을 배출했다.
대부분 멤버들이 직접 작사·작곡에 참여해 '아이돌'을 뛰어넘은 '아티스트' 수식어가 어울리는 그룹으로 평가받았다.
아울러 음악뿐 아닌 패션과 안무 등 대중문화 전반에 걸쳐 큰 영향력을 발휘하며 K팝을 이끌어왔다.
빅뱅 멤버들은 2017년 탑을 시작으로 지드래곤, 태양, 대성이 차례대로 군에 입대하면서 4년이라는 긴 공백기를 보냈다. 컴백을 앞둔 빅뱅에 뜨거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진 = YG엔터테인먼트 제공]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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