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영화
[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배우 예지원이 프랑스 배우 올가 쿠릴렌코의 한식 사랑을 전했다.
16일 SBS 파워FM 라디오 '박하선의 씨네타운'의 '씨네초대석'에는 영화 '배니싱: 미제사건' 개봉을 앞둔 예지원이 출연했다.
'배니싱: 미제사건'은 대한민국을 발칵 뒤집은 신원 미상의 변사체가 발견되고 사건을 담당하게 된 형사 진호(유연석)와 국제 법의학자 알리스(올가 쿠릴렌코)의 공조 수사로 충격적인 사건의 전말을 마주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서스펜스 범죄 스릴러다.
칸 국제 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에 두 차례 초청되며 실력을 인정받은 프랑스 감독 드니 데르쿠르가 연출했으며, 예지원은 알리스의 동시통역사 미숙을 연기했다.
예지원은 진호 역의 배우 유연석과의 호흡을 묻자 "영어를 잘하는 역할이 아니었다. 투박한 형사였는데 영어를 잘하고 얼굴도 잘생겨서 잘생긴 역할로 바꼈다"라고 답했다.
올가 쿠릴렌코에 대해선 "한국에 오자마자 2주간 자가격리를 하고 바로 투입돼야 했다. 지치지 않고 끝까지 씩씩하고 밝게 버텨줘서 너무 고맙다. 한국 음식을 좋아하더라. 밥차를 좋아한다. 두세 번 먹는데 살이 안 찌더라. 부러웠다"라며 "적응을 어떻게 도와줄지 고민했다. 유연석이 손수 만든 요거트를 선물하고 김을 좋아하는 올가에게 종류별로 사주고 영어로 웃겨줘 제가 할 일이 없었다"라고 말했다.
한편 '배니싱: 미제사건'은 오는 30일 개봉한다.
[사진 = SBS 파워FM 방송 화면]
양유진 기자 youjiny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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