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연예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할리우스 스타 안젤리나 졸리(46)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아이들이 가장 큰 피해를 입는다고 밝혔다.
그는 15일(현지시간) 인스타그램에 “우크라이나의 국경을 넘어 도망친 수백만의 사람들뿐만 아니라, 거의 2백만 명의 사람들이 그들의 나라 안에서 쫓겨나고 있으며, 많은 사람들이 싸움에 갇혀 있고, 원조에 대한 접근이 거부되고, 직접적인 신체적 위험에 처해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전쟁이 끝나지 않으면 아이들은 트라우마, 잃어버린 어린 시절, 산산조각 난 삶 등 가장 큰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세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첫 번째는 우크라이나 이르핀을 탈출한 후 강을 건너기 위해 기다리는 피난민들의 모습이다. 두 번째는 10대 소년이 러시아군의 공격에 따른 부상으로 치료를 받으면서 어머니와 함께 병원 침대에 누워 있는 사진이다. 세 번째 사진은 젊은 암환자가 방공호 역할을 하는 치료시설 지하에서 한 남성을 껴안고 있는 모습을 담고 있다.
유엔난민기구(UNHCR)의 특사이기도 한 그는 지난달 "우크라이나 국민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난민 동료들과 함께 난민과 난민들의 보호와 기본 인권을 보장하기 위해 가능한 모든 것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젤리나 졸리는 감독으로 복귀할 예정이다. 영화배급사 프리맨틀과 3년 계약을 체결, 영화와 TV시리즈, 다큐멘터리 연출 및 제작을 맡는다.
그는 알레산드로 바리코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스릴러 영화 '위드아웃 블러드'의 메가폰을 잡을 예정이다.
[사진 = AFP/BB NEWS, 안젤리나 졸리 인스타]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