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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 진출을 노리고 있는 스즈키 세이야가 시카고 컵스 유니폼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
일본 '도쿄 스포츠'는 16일(한국시각) 미국 야구 관계자의 멘트를 인용해 "시카고 컵스 관계자가 스즈키 세이야의 에이전트와 만났다"며 "계약 기간은 5년으로 총액은 7000만 달러(약 864억원) 전후"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조만간 시카고 컵스에서 정식 발표가 나올 전망"이라며 "지금까지 메이저리그 진출에 도전한 일본인 야수로서는 최고 금액의 대형 계약이 될 가능성이 농후하다"고 설명했다.
계약 총액에서 차이는 있지만, '산케이 스포츠'도 스즈키의 컵스행 소식을 전했다. '산케이 스포츠'는 "스즈키는 5년간 총액 8500만 달러(약 1049억원)의 기본 합의를 마쳤다"며 "조만간 정식 계약을 위해 애리조나로 이동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스즈키는 2021시즌이 끝난 뒤 히로시마 도요카프의 허락을 받아 메이저리그 진출을 노렸다. 하지만 예상치 못한 변수가 생겼다. 바로 직장폐쇄였다. 스즈키는 직장폐쇄로 메이저리그의 모든 일정이 멈추면서 한동안 협상을 이어가지 못했으나, 마침내 팀을 찾은 것으로 보인다.
스즈키는 국제 대회에서 일본 대표팀의 '4번 타자' 역할을 맡는 등 일본프로야구에서 통산 902경기에 출전해 937안타 182홈런 562타점 548득점 82도루 타율 0.315 OPS 0.984의 우수한 성적을 거두면서 많은 주목을 받았다.
당초 스즈키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홈구장인 펫코파크를 방문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김하성과 한솥밥을 먹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지만, 스즈키가 이를 직접 부인했다. 그리고 16일 밤 시카고 컵스와 기본적인 합의에 이르렀다는 보도가 나왔다.
[스즈키 세이야. 사진 = AFPBBNEWS]
박승환 기자 absolut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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