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숙 "레인보우 멤버들에 ♥이두희와 결혼 발표하니 오열"('대한외국인')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지난 2020년 10월 프로그래머 이두희와 웨딩마치를 울린 걸그룹 레인보우 지숙이 결혼 발표 당시 멤버들의 반응을 공개했다.

이두희-지숙, 이대은-트루디 부부는 16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MBC every1 '대한외국인'에 출연했다.

이에 김용만은 지숙에게 "레인보우 멤버 중 제일 처음 결혼한 거잖아? 결혼을 발표했을 때 반응 어땠냐?"고 물었다.

그러자 지숙은 "사실 우리가 연애를 다 공개한다. 그래서 시작부터 알고 있었기 때문에 그거는 놀라지 않았는데"라고 운을 뗐다.

이어 "그런데 '결혼'이라는 단어를 내 입에서 듣자마자 다들 얼굴이 빨개지고, 눈시울이 빨개지더니 막 우는 거야. 막 감동스럽고, 동생을 어딘가에 보낸다는 생각이 들었대. 그래서 진짜 기쁜 얘기였는데 다 같이 울었다. 나는 덜 울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한편, '대한외국인'은 한국 거주 3년 차부터 30년 차까지! 한국인보다 더 한국인 같은 외국인 10인과 한국 스타들이 펼치는 예측불허 퀴즈대결 프로그램이다.

[사진 = MBC every1 '대한외국인'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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