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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나폴리(이탈리아)의 김민재 영입설이 꾸준히 주목받고 있다.
터키 매체 아크삼은 16일(현지시간) '페네르바체는 김민재의 이적료로 1000만유로(약 136억원)에서 1500만유로(약 204억원) 사이의 금액을 받아들일 것'이라며 '페레이라 감독의 강력한 요청으로 영입된 김민재는 페네르바체 수비진의 리더가 됐고 다수의 유럽 빅클럽이 김민재 영입에 관심이 있다. 가장 최근 접촉한 클럽은 나폴리'라고 전했다.
특히 '나폴리는 페네르바체 소속이었던 엘마스를 1620만유로(약 220억원)의 이적료로 영입했었다. 엘마스 영입에 매우 만족한 나폴리는 페네르바체가 원하는 이적료를 맞춰줄 수 있다'고 전했다.
김민재는 올 시즌을 앞두고 페네르바체로 이적하며 유럽 무대 입성에 성공했다. 김민재는 올 시즌 페네르바체에서 출전한 35경기 중 34경기에서 선발 출전하며 안정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다.
터키 쉬페르리가는 다음시즌부터 경기 중 외국 국적 선수 출전을 7명으로 제한할 예정이다. 페네르바체는 김민재를 포함해 구스타보(브라질) 설러이(헝가리) 노박(체코) 베리샤(독일) 등 30명의 1군 선수단 중 15명이 외국인 선수로 구성되어 있다. 터키 쉬페르리가의 규정 변화가 김민재의 이적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
나폴리는 지난해부터 김민재 영입설로 주목받던 클럽 중 하나였다. 나폴리는 지난 겨울 이적 시장 기간김민재 임대 영입을 원했지만 페네르바체가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019년 페네르바체에서 미드필더 엘마스(마케도니아)를 영입한 경험이 있는 나폴리는 김민재 영입에도 의욕을 드러내고 있다.
김민재를 300만유로(약 41억원)의 이적료로 영입했던 나폴리는 김민재의 이적료로 2500만유로(약 340억원)까지 책정한 것으로 전해지기도 했다. 김민재의 시장가치는 900만유로(약 122억원)로 평가받고 있다. 이탈리아 매체 나폴리피우는 15일 '김민재의 가치는 1000만유로에서 1500만유로로 평가받는 가운데 나폴리 뿐만 아니라 라치오도 영입에 관심이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나폴리의 데라우렌티스 회장.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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