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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블랙 위도우’ 스칼렛 요한슨(37)이 남편 콜린 조스트(39)가 고등학생 시절이었다면 사귀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16일(현지시간) 드류 베리모어 쇼에 출연한 그는 1997년 남편의 고등학생 시절 사진을 보더니 깜짝 놀랐다.
드류 베리모어가 “고등학생 스칼렛 요한슨이 콜린에게 빠졌을까?”라고 묻자, 요한슨은 지체없이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버섯머리잖아”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참고로 스칼렛 요한슨은 고등학교 시절인 17살 때 밴드 ‘스틸 트레인’의 리드싱어 잭 안토노프와 사귀었다.
요한슨은 그녀의 새로운 스킨케어 라인인 '더 비긴'을 홍보하기 위해 이 쇼에 출연했다.
그는 “사람들은 몇 년 동안 나에게 아이크림을 사용해야 한다고 말해왔다. 남편은 아이크림을 사용한 첫 번째 파트너이다”라고 답했다.
베리모어가 스킨케어 제품을 많이 사용하는 남자냐고 묻자 요한슨은 "몇 가지 제품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며 "그는 어떤 제품에 개방적인 것 같다"고 말하며 웃었다.
한편 요한슨은 지난해 11월 디즈니와 소송을 마무리했다. 지난해 7월 요한슨 변호인단은 LA 고등법원에 소송을 내고 "디즈니가 극장에서만 개봉하기로 했던 '블랙 위도우'를 OTT 디즈니 플러스에 동시 공개하기로 결정하면서 상여금 5,000만 달러(한화 약 573억 원)가 손실된 것으로 추청된다"라고 주장했다.
요한슨 측은 "디즈니 플러스 동시 공개로 출연료 및 러닝 개런티 등 수익에 타격이 생겼다"라고 밝혔다. 이에 디즈니 측은 "이기적인 배우"라고 공격했다.
3개월 만에 극적으로 화해한 그는 디즈니 극비 프로젝트를 포함해 디즈니랜드 유명 놀이 기구를 모티브로 한 영화 ‘타워 오브 테러(Tower of Terror)’ 출연을 확정했다.
요한슨은 "디즈니와의 갈등을 해결하게 되어 기쁘다. 우리가 지난 수년 동안 함께 해온 작업이 매우 자랑스럽고 즐거웠다. 앞으로도 계속 함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성명을 냈다.
[사진 = AFP/BB NEWS. 드류 베리모어 쇼 캡처]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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