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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토트넘이 맨유보다 높은 곳에서 시즌을 마무리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토트넘 홋스퍼는 17일 오전 4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브라이튼의 아멕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6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브라이튼을 2-0으로 꺾었다. 지난 라운드 맨유 원정에서 2-3으로 패한 토트넘은 이번에 분위기를 뒤집으며 8위에서 7위로 도약했다.
토트넘은 리그 28경기에서 승점 48을 쌓았다. 1경기 더 치른 6위 웨스트햄과 승점 동률이다. 그 앞에 5위에 있는 맨유는 29경기를 치르면서 승점 50을 얻었다. 5~7위 싸움이 더욱 팽팽해질 전망이다. 이들 바로 앞에 있는 4위 아스널은 승점 51이다. 누구든 4위권에 진입할 수 있다는 뜻이다.
미국의 데이터 분석 업체 ‘Five Thirty Eight’은 현 시점에서 프리미어리그 최종 순위를 예측해 분석했다. 그 결과 7위 토트넘이 5위로, 5위 맨유는 6위로, 6위 웨스트햄은 7위로 이번 시즌을 마치리라 전망했다.
그러면서 4위권 진입 가능성도 조사했다. 4위 아스널이 4위를 유지할 확률은 62%에 달한다. 막판에 미끄러지지만 않으면 높은 확률로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할 수 있다. 토트넘이 4위권에 들어갈 확률은 23%, 맨유가 4위권에 들어갈 확률은 11%로 나왔다.
최종 우승 가능성은 며칠 사이에 바뀌었다. 당초 맨체스터 시티의 우승 가능성이 70%를 넘었지만 이번에 62%로 떨어졌다. 2위 리버풀이 승점 1 차이로 1위 맨시티를 추격하기 때문. 리버풀은 17일에 열린 아스널 원정에서 2-0으로 승리해 우승 불씨를 살렸다. 이 업체는 리버풀의 프리미어리그 우승 가능성을 37%로 내다봤다.
[사진 = AFPBBnews, Five Thirty Eight]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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