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33)가 바이에른 뮌헨을 떠날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볼 수 있을까.
영국 매체 '90min'은 16일(한국시간) "현재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스트라이커로 널리 알려진 레반도프스키는 뮌헨과 계약이 18개월도 남지 않았다. 하지만 계약 연장은 아직 합의에 도달하지 않았고 레반도프스키는 그 상황에 별로 감명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전했다.
이어 "뮌헨의 스포츠 디렉터 하산 살리하미지치는 최근 뮌헨이 레반도프스키 재계약을 위해 모든 것을 할 것이라고 주장했지만, 레반도프스키는 아직 뮌헨의 노력을 보지 못했다고 전했다"라며 독일 매체 '키커'를 인용해 "레반도프스키의 에이전트 피니 자하비는 '아직 뮌헨과 어떠한 접촉도 없었다'라고 확인했다"라고 전했다.
뮌헨 역시 레반도프스키를 놓쳤을 때를 대비해야 한다. '90min'은 "뮌헨은 올여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엘링 홀란드와 계약할 것을 고려하고 있다. 그가 합류한다면 레반도프스키를 내보낼 준비가 됐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최근 보도에 따르면 홀란드는 맨체스터 시티 이적에 가까워진 것으로 보인다.
현재 잉글랜드에 레반도프스키의 상황을 주시하고 있는 팀들이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맨시티, 아스널이다. 맨유는 공격수 에디손 카바니, 앙토니 마르시알이 떠날 것으로 보인다. 최근 마커스 래시포드도 미래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 아스널은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이 나간 후 공격수 보강을 안 했다. 오바메양 방출 후 아스널의 성적이 좋았지만, 레반도프스키가 온다면 공격력을 몇 단계 올려줄 수 있다. 맨시티는 계속 최전방 스트라이커를 찾고 있으며 홀란드 이적에 가까운 상황이다.
한편 '90min'은 뮌헨의 올리버 칸 사장은 최근 레반도프스키 계약 연장에 대해 전설 로타이어 마테우스와 설전을 벌였다. 칸은 레반도프스키의 미래에 대해 '계약 협상에 관해서 매우 편안하다. 우리는 외부로부터 압박받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라며 칸은 레반도프스키 재계약 협상에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사진 = AFPBBNews]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