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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울버햄튼이 우크라이나 명문 샤흐타르 도네츠크의 브라질 유망주 영입을 노린다.
영국 매체 몰리뉴뉴스는 17일(한국시간) '울버햄튼이 샤흐타르 도네츠크의 측면 공격수 테테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프리미어리그 사무국과 잉글랜드 축구협회는 시즌 중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클럽 소속 선수의 등록을 허용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다수의 프리미어리그 클럽들은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클럽에서 활약 중인 선수들의 시즌 종료 후 영입을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테테는 올 시즌 샤흐타르 도네츠크에서 28경기에 출전해 10골을 터트리는 활약을 펼쳤다. 2000년생의 신예인 테테는 그 동안 샤흐타르 도네츠크에서 통산 108경기에 출전해 31골 15어시스트를 기록 중인 가운데 잠재력이 큰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이에 앞서 국제축구연맹(FIFA)은 지난 8일 '러시아리그에서 활약 중인 외국인 선수와 지도자들은 올 시즌이 끝날 때까지 일방적으로 계약을 중단하고 러시아를 떠날 수 있도록 이적 규정을 개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로 인해 러시아 다수의 프리미어리그 클럽들은 외국인 선수들과의 계약 중단을 발표하기도 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가운데 우크라이나 프리미어리그는 잠정 중단됐다. 테테 등 샤흐타르 도네츠크의 외국인 선수들은 최근 우크라이나 탈출에 성공했다. 샤흐타르 도네츠크는 테테를 포함해 11명의 브라질 선수가 활약 중이다.
몰리뉴뉴스는 울버햄튼이 샤흐타르 도네츠크의 신예 페드리뉴 영입 가능성도 언급했다. 이 매체는 '울버햄튼은 공격진에 황희찬, 네투, 포덴스 등의 환상적인 옵션이 있지만 올 시즌 부진한 트린캉을 완전 영입하지 않을 전망이다. 또한 라즈 감독은 챔피언십에서 임대활약을 펼치고 있는 깁스 화이트의 다음시즌 복귀를 계획하고 있다'며 울버햄튼의 공격진 보강 가능성을 점쳤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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