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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가수 소유가 다이어트 식단을 추천했다.
17일 소유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소유기 SOYOUGI'에는 '프로 다이어터 소유가 추천하는 식단 TOP5 | 무조건 감량 + 맛있기까지 한 레시피 | 4주 동안 정말 잘 먹은 식단들 후기'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소유는 "한 달 동안 다이어트를 했다. 오늘은 다이어트 유지하러 왔다. 운동도 운동이지만 먹는 것까지가 운동이다"라며 운동을 시작했다.
이어 소유는 "먹었던 식단들 중에 TOP5를 추천해드리려고 한다. 댓글에 '다이어트를 하는데 식단 관리는 어떻게 해야 하느냐', '배고픈데 단백질 셰이크 하나를 먹는 게 잘못된 거냐' 등 식단에 대한 질문이 많더라"고 말했다.
소유가 가장 먼저 소개한 다이어트 식단은 엄마표 김밥. 소유는 "일단 엄마표 김밥 같은 경우네는 아예 현미밥으로 해주신 적도 있고 곤약밥으로 해주신 적도 있다"며 "어쨌든 탄수화물 양이 줄어들다 보니 칼로리가 낮아진다. 야채 섭취를 잘 안 하는 분들이 있다. 샐러드로만 먹는 것보다는 이렇게 저렇게 많이 먹을 수 있으니까 좋았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이어 "부속재료도 닭가슴살이 될 수 있고 다양하다. 어머니가 내가 살이 너무 빠져서 걱정된다고 낙지랑 소고기도 넣었다. 그렇게 먹으니까 확실히 힘이 나는 기분이었다"며 "낙지, 게살, 미나리 이렇게 들어가기도 했다. 그렇게 조금씩 단백질을 대체하셨던 것 같다"고 부속재료에 대해 설명했다.
소유는 "우리가 야채김밥, 참치김밥, 누드김밥처럼 여러 가지를 먹을 수 있어서 좋았다. 우리 엄마가 어렸을 때도 안 싸주시던 김밥을 32살이 돼서 싸주셨다. 감사하다"며 어머니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두 번째 음식을 소개할 차례. 소유는 "친구들도 인정했다. 이건 아직 유튜브에 안 풀린 것"이라며 자신만만하게 반찬통을 열었다. 삶은 달걀에 노른자를 뺀 뒤 고구마와 파프리카를 넣은 것이 그 주인공.
소유는 "달걀 고구마를 2위로 놔둔 게 손이 조금 많이 가지만 먹기 너무 간편하다"며 장점을 꼽았다. 그러면서 "다이어트한다고 무조건 달걀이랑 고구마를 드시는 분들이 정말 많다. 그런데 야채 섭취도 많이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특히 요즘 같은 때에 면역력이 많이 떨어지다 보니까 야채로 비타민을 많이 채워줘야 한다. 야채를 많이 첨가할 수 있다. 매운 게 당기면 고추를 썰어 넣을 수도 있다"며 말했다.
다만 "단 고구마가 으깨져 있다 보니까 내가 몇 개를 먹었을 때 고구마가 몇 개인지 꼭 체크하면서 만들어야 한다. 의미하면서 계속 만들면 밥 먹는 거랑 차이가 없다"며 솔직하게 단점도 밝혔다.
다음은 무, 미역, 들깨로 끓인 '살 빠지는 미역국'. 소유는 "이걸 뭐라고 해야 할지 모르겠다. 나도 유튜브 보고 '먹어보자'하고 만들어봤다. 솔직하게 말하자면 맛은 좀 떨어진다"고 토로했다.
이어 "아무리 칼로리가 낮다고 하지만 나트륨 섭취가 많아지면 안 좋지 않느냐. 소금도 조금 넣고 이걸 먹으면 죄책감이 안 든다. '내가 먹었으니까' 이렇게 된다. 또 한 번 끓여두면 여러 번 먹을 수 있어서 추천하는 레시피다"고 덧붙였다.
소유는 "맛을 표현하자면 들깻가루 때문에 고소한데 무 때문에 좀 달다. 몸에 안 좋은 조미료나 감미료가 안 들어가다 보니 건강한 국 느낌이다. 미역이 또 피를 맑게 해 주니까 너무 좋다"며 "나는 간장도 안 넣고 아무것도 안 넣으니까 정말 심심한 맛이었는데 먹다 보면 적응이 된다. 그렇지만 맛있게 먹으려면 간을 해야 한다. 하지만 그러면 살이 빠지지 않는다"고 단호히 말했다.
네 번째는 해초무침. 소유는 "상큼한 게 먹고 싶을 때 정말 너무 좋다. 가격도 너무 좋다. 여러 번 씻으셔서 물에 담가놨다가 그날 먹고 그다음 날도 먹는다. 이렇게 하니까 2700원으로 2끼, 3끼를 먹을 수 있다"며 "샐러드로 해서 먹을 수 있고 비빔밥으로 먹을 수도 있다. 여기서 주의하실 게 초장을 나는 많이 뿌렸다. 그러면 안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소유는 프로틴을 꼽았다. 운동을 하는 날에는 식사 대신 프로틴을 먹었다고. 소유는 자신이 먹는 제품을 소개한 뒤 즉석에서 시음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영상 말미, 소유는 "다이어트 번외 편으로 내가 먹었던 식단들 중 TOP5를 꼽아봤다"며 "운동도 너무 중요하지만 식단이 더 중요하다"고 조언하며 마무리했다.
한편 소유는 지난해 52kg에서 62.5kg까지 증량한 뒤 56kg까지 감량에 성공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최근에는 유튜브를 통해 4주간의 다이어트 챌린지를 공개했다.
[사진 = 유튜브 채널 '소유기 SOYOUGI' 영상 캡처]
강다윤 기자 k_yo_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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