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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2,040만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는 유명 유튜버 제이크 폴이 카녜이 웨스트(44)와 피트 데이비슨(28)에게 복싱경기를 제안했다.
그는 15일(현지시간) 트위터에 “PPV가 포함된 6라운드 복싱 경기를 제안한다. 둘에게 각각 3,000만 달러(약 370억)의 개런티를 주겠다”고 했다.
이어 “아이들에게 영향을 끼치기 전에, 남자답게 싸움으로 해결하자”고 말했다.
제이크 폴의 제안은 세계적 셀럽 킴 카다시안(41)을 둘러싸고 전 남편 웨스트와 새 남친 데이비슨과의 다툼에서 비롯됐다.
카다시안은 웨스트와 이혼한 뒤 13살 연하의 코미디언 데이비슨과 열애중이다. 질투심에 불타는 웨스트는 연일 데이비슨을 공격하고 있다.
최근엔 데이비슨을 산 채로 매장하는 엽기적인 클레이메이션을 공유하기도 했다.
이에 질세라, 데이비슨은 “지금 네 아내와 침대에 있다”는 말과 함께 혀를 내밀고 있는 사진을 웨스트에게 보냈다.
데이비슨은 웨스트에 “나는 오늘 LA에 있는데 네가 인터넷 계집애처럼 굴지 말고 이야기 좀 하고 싶어. 넌 날 무섭게 하지 않아. 너의 행동은 너무 겁나고 창피해. 매일매일 네가 너의 유산을 망치는 것을 보는 것은 매우 슬픈 일이야”라고 썼다.
웨스트는 주일 예배에서 만나자고 제안했다. 데이비슨은 대신 베벌리힐스 호텔에 있는 자신의 방에서 만나 개인적으로 1대 1로 이야기하자고 제안했다. “남자 대 남자로.”
제이크 폴이 이 말을 듣고 복싱 경기를 제안했을 가능성도 있다.
그러나 양측은 제이크 폴의 제안에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한편 웨스트는 인스타그램에 혐오와 괴롭힘의 글을 올렸다는 이유로 인스타그램으로부터 24시간 사용정지 조치를 받았다.
메타 대변인은 16일(현지시간) “카녜이 웨스트의 최근 게시물이 혐오 발언과 괴롭힘에 대한 회사의 정책을 위반했다”면서 24시간 사용정지 조치를 취했다. 이어 웨스트가 정책을 계속 위반할 경우 추가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 = AFP/BB NEWS, 트위터 캡처]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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