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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전드 파트리스 에브라(40)가 권투 선수로 데뷔를 앞두고 있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18일(한국시간) "에브라는 미국 유튜브 스타 애덤 살레에 맞서 권투 데뷔를 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마틴 포드가 '이란 헐크'와 경기를 앞두고 언더카드 경기로 예정돼있다"라며 "에브라는 이전에 복싱 훈련을 받은 적이 있으며 2019년 은퇴 직후 공개된 비디오에서 패드를 치는 모습이 보였다. 에브라는 이미 유튜브를 통해 세 번 싸웠던 살레와 자신의 실력을 시험할 예정이다. 2번 이기고 1번 비겼다"라고 전했다.
에브라는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이 경기는 4월 30일 영국 런던의 O2 아레나에서 열릴 것이다. 그래서 나는 런던뿐만 아니라 영국전에서 온 영국 가족들이 그들의 사랑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 나는 여러분이 필요하다. 왜냐하면 이 경기는 정말 미칠 것이기 때문이다"라고 전했다.
에브라는 AS 모나코, 맨유, 유벤투스, 마르세유,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등에서 활약했다. 전성기는 맨유 시절이었다. 2006년 1월에 입단해 2014년 6월까지 8년 넘게 맨유에서 활약했다. 맨유에서 379경기 10골 40도움을 기록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 5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회, 잉글랜드 리그컵 3회 등 14개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후 유벤투스로 이적해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 3회 등 총 6번 우승했다. 또한 2005-06시즌 먼저 입단한 박지성과 절친한 사이다.
한편, '스포츠 바이블'은 또 한 명의 은퇴한 축구 선수가 에브라와 같이 권투 경기를 한다고 전했다. 매체는 "전 토트넘 홋스퍼 미드필더 제이미 오하라가 크리스 보이슨과 맞붙는다. 에브라만 카드를 놓고 싸우는 축구 선수는 아니다"라며 전했다.
[사진 = AFPBBNews]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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