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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배우 윤여정이 '파친코'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18일 오전 애플 TV+ 드라마 '파친코'의 주역 윤여정, 진하를 화상으로 만났다.
이민진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파친코'는 금지된 사랑에서 시작되는 드라마로 한국과 일본, 그리고 미국을 오가며 전쟁과 평화, 사랑과 이별, 승리와 심판에 대한 연대기를 다룬다.
윤여정은 역경에 굴하지 않는 강인한 여성 선자의 노년 시절을 연기했으며, 진하는 선자의 손자 솔로몬으로 분했다. 선자 시각에서 1900년대 초 한국인 이민 가정의 이야기를 펼쳐낸다.
윤여정은 극 중 젊은 선자가 일본에서 김치를 팔며 손가락질 당하는 장면에 대해 "살려고 일할 땐 힘든지 아닌지 몰랐을 거다. 유일한 선택이었다. 할 수 있는 일은 김치 만드는 일밖에 없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오랜 역사를 다루는 부담감을 놓고는 "엄마가 1924년생이라 이 시절에 사셨다. 전 해방 후 태어나서 모른다. 진하도 저도 많이 배웠다"라고 전했다.
윤여정은 "장대한 역사를 좇는 드라마잖냐. 소설과는 다르다. 보고 만족했다. 봉준호 감독 말마따나 장벽을 넘으면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고 다양한 이야기를 했으면 좋겠다"라고 바랐다.
8부작으로 이뤄진 애플 TV+ 드라마 '파친코'는 오는 25일 3회를 시작으로 매주 금요일 한 회씩 공개된다.
[사진 = 애플 TV+]
양유진 기자 youjiny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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