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컴백
[마이데일리 = 오윤주 기자] 그룹 위아이가 다양한 수식어로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다.
위아이는 지난 16일 네 번째 미니앨범 '러브 파트 원 퍼스트 러브(Love Pt.1 : First Love)'를 발매하고 약 9개월 만에 완전체로 컴백했다. 17일 케이블채널 엠넷 '엠카운트다운'으로 컴백 활동을 시작한 위아이의 미래를 더욱 기대하게 만드는 수식어를 짚어봤다.
▲4세대 청춘 아이콘
위아이는 지난 2020년 10월 '아이덴티티 : 퍼스트 사이트(IDENTITY : First Sight)'로 가요계에 전격 데뷔한 후 '아이덴티티 : 챌린지(IDENTITY : Challenge)'와 '아이덴티티 : 액션(IDENTITY : Action)' 등 '아이덴티티' 시리즈를 이어오며 도전하는 청춘의 열정과 패기를 보여줬다.
'아이덴티티' 시리즈에서는 도전과 시련의 과정 속 하나가 된 여섯 청춘의 정체성이 담긴 음악을 보여줬다면, 이번 '러브' 시리즈에서는 다듬어지지 않은 청춘이 느끼는 사랑이란 감정들을 다루며 더욱 단단해진 위아이표 음악을 선보인다.
▲한 편의 러브스토리 완성한 첫사랑돌
위아이는 이번 '러브' 시리즈를 통해 여러 감정들 중에서도 '첫사랑의 서투름'을 그려냈다. 특히 타이틀곡 '투 배드(Too Bad)' 에서는 좋아하는 이성을 향한 수줍은 감정을 통통 튀는 사운드에 녹여내며 듣는 이들의 귀를 즐겁게 하고 있다. 두 손가락을 자유자재로 활용한 귀여운 매력의 포인트 안무 또한 첫사랑의 풋풋한 감성을 끌어올리며 사랑하기 좋은 봄의 시작을 알리고 있다.
잊고 있던 첫사랑을 생각나게 하는 것은 물론 보는 것만으로 절로 사랑에 빠지게 하는 여섯 멤버의 비주얼은 이번 '러브' 시리즈의 완성도를 한층 높였다. 특히 여섯 색깔의 각기 다른 청량 에너지 또한 '투 배드'만의 가슴 설레는 분위기를 이끌며 기분 좋은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투 배드'부터 '블로썸(BLOSSOM) (피어나)', '슈퍼 범피(Super Bumpy)', '노우 야(Know Ya)', '배드 나이트(Bad Night)', '꽃다발(Bouquet)'까지 다채로운 장르로 사랑의 단계를 아름답게 그려낸 위아이는 컴백과 함께 '첫사랑돌'이란 수식어를 얻으며 한 편의 러브스토리를 완성하고 있다.
▲시리즈 장인
전작 '아이덴티티' 시리즈를 통해 위아이의 음악이 앞으로 어떻게 흘러가게 될지 방향성을 보여준 위아이는 9개월 만에 선보인 새로운 '러브' 시리즈를 통해 청춘의 이야기를 이어간다.
시리즈는 다르지만 위아이가 보여줄 음악의 한 축을 담당할 이번 앨범에서는 또 한번 다채로운 장르를 통해 어리숙한 청춘의 모난 마음이 사랑으로 점차 아름답게 빚어지는 일련의 순간들을 아름답게 그려낸다.
매 앨범 보여주고자 하는 음악이 확실했던 위아이는 사랑이란 감정의 단계를 여섯 색의 음악으로 들려주고 있다. 컴백마다 탄탄한 시리즈로 독보적인 정체성을 보여주고 있는 위아이가 계속해서 보여줄 시리즈와 음악에 더욱 많은 관심이 모인다.
[사진 = 위엔터테인먼트 제공]
오윤주 기자 sop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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