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김진성 기자] '30억원의 사나이 'KT 박병호가 이적 후 첫 홈런을 신고했다.
박병호는 18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2 KBO리그 시범경기 KIA 타이거즈와의 홈 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1-1 동점이던 4회말 선두타자로 등장. KIA 윤중현에게 균형을 깨는 좌월 솔로아치를 뽑아냈다.
볼카운트 1B1S서 3구 체인지업을 공략해 좌측 담장을 시원하게 넘겼다. 비거리 110m. 단 두 번째 실전만에 손맛을 봤다. 전날 KIA전서 시범경기 첫 출전했고, 3타수 무안타에 삼진 2개만 당하며 침묵했다.
그러나 이날 박병호는 1회 첫 타석에서 좌월 2루타로 포문을 열더니 두 번째 타석에서 KT가 기대하는 대포를 쏘아올렸다. 고척의 거포가 수원의 거포로 돌아왔다. 30억원 사나이의 FA 첫 시즌이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박병호.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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