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LG는 코로나19 이슈로 7일 오리온전 이후 11일만에 경기를 치렀다. 더구나 에이스 아셈 마레이는 빠졌다. 그럼에도 승수를 추가했다.
LG는 열흘간 제대로 경기를 준비할 수 없었다. 그러나 예상 외로 경기력이 나쁘지 않았다. 수비는 지역방어를 적절히 활용했고, 공격에선 이재도와 이관희의 지분을 높였다. 그리고 브레이크 이후 페이스가 괜찮은 박정현이 여전히 좋았다.
이재도와 이관희는 3점슛 4개 포함 40점을 합작했다. 아무래도 삼성 가드진에 위력적인 수비수가 거의 없다 보니 상대적으로 편한 측면은 있었다. 수비 범위가 넓은 아이제아 힉스가 항상 LG 가드진까지 체크할 수 없었다. 특히 2쿼터에만 9점을 올린 이관희가 돋보였다. 여기에 박정현도 15점을 보탰다. LG는 이날 3점슛 18개를 시도해 8개를 넣었다. 효율이 좋아다.
삼성은 아이제아 힉스가 27점, 김시래가 16점을 올렸으나 나머지 선수들이 부진했다. 최근 연패를 탈 때 계속 이런 내용이다. '힉시래' 외의 선수들은 27점에 그쳤다. 신인 이원석이 분전하지만, 포워드진의 지원사격이 부족하다.
창원 LG 세이커스는 18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6라운드 홈 경기서 서울 삼성 썬더스를 79-70으로 이겼다. 20승26패로 6위 한국가스공사에 0.5경기 차로 추격했다. 최하위 삼성은 5연패하며 9승38패.
[LG 선수들. 사진 = 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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