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목동 이현호 기자] 이재익(22, 서울이랜드)이 국가대표팀에 차출됐다. 이랜드 정정용 감독은 아쉬움보다 기대감이 큰 마음이다.
서울이랜드는 19일 오후 1시 30분 목동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2 6라운드에서 충남아산과 0-0으로 비겼다. 개막 후 2승 2무 1패를 거둔 이랜드는 승점 8을 쌓아 5위에서 4위로 도약했다.
정정용 감독은 “어려운 여건에서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에게 고맙다. 홈팬들에게 승리를 보여줬어야 했는데 이기지 못해 많이 아쉽다”고 돌아봤다. 이어 “잔디가 아쉽긴 한데 다음 경기까지 일주일 시간이 있다. 잔디 상태를 확인하겠다. 선수들이 부상을 안 당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했다.
이랜드 핵심 수비수 이재익이 국가대표팀에 발탁됐다. A매치 기간에 FC안양 원정이 있는 이랜드로선 전력 손실이다. 하지만 정정용 감독은 “재익이는 국가대표 안 뽑혔어도 U23 대표팀에 뽑혔을 거다. 어차피 뽑힐 거면 국가대표에 뽑히는 게 낫다. 가서 배우고 오는 게 좋다. 팀 발전, 선수 발전에도 좋다. 많은 걸 배우고 오면 좋겠다. 기간이 짧지만 업그레이드 돼서 오면 좋겠다. 재익이가 대표팀에서 가장 어리다. 대표팀 형들 보고 경험치 쌓아오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또한 “다음주에 김선민이 복귀한다. 리그는 길다. 감독이 조바심을 느끼는 거보다 승점을 쌓아가는 게 중요하다. 작년과 같은 일을 반복하면 안 된다”면서 “(홈 개막전에서) 첫 단추를 잘 꿰고 싶었다. 부담감은 언제나 있지만 선수들이 자신감은 있는데 컨디션, 환경이 변수로 작용한다. 안양전은 쉽지 않지만 어쨌든 우리가 넘겨야 할 고비”라고 말했다.
이동률을 일찍 교체한 걸 두고는 “22세 카드를 활용하는 부분이 있다. 선수 교체 전략이었다. 동률이가 못해서 뺀 건 아니다. 타이밍이 교체할 타이밍이었다. 22세 카드를 활용하기 위한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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